[김예나 인턴기자] 가수 장윤정이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안티 블로거에 대해 접수했던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 고소를 취하해 눈길을 끌었다. 1월15일 장윤정 소속사 측은 복수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윤정이 50대 블로거 송 모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게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송씨와 그의 부인이 장윤정에게 선처를 간곡하게 부탁했다. 심지어 송씨의 부인은 회사 사무실로 찾아와 소속사 대표에게 직접 사과를 전했으며 이 점이 장윤정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 같다”며 고소취하 이유를 밝혔다. 해당 사건 담당 검찰은 송 씨의 혐의에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고 그를 석방조치했다. 이번 사건처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 기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앞서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장윤정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와 포털 사이트 등에 악성 댓글을 올린 혐의로 송 씨를 구속한 바 있다.장윤정 고소취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윤정 고소취하 결정 쉽지 않았겠다” “장윤정 허위 사실에 화 났을텐데 고소취하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