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13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4 북미 국제오토쇼에서쉐보레 콜벳 스팅레이가 '올해의 차'에 뽑혔다고 밝혔다.GM에 따르면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은 지난해 캐딜락 ATS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 상은 북미시장에 나온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차에준다.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전문 언론인 48명으로 구성한 심사단이 제품 혁신,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콜벳 스팅레이는 1953년출시한 콜벳의 7세대 차로, 가시가오리(스팅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1963년형 콜벳을 계승했다.올해 모터쇼에는 콜벳 스팅레이의 고성능차를공개했다. 우선 콜벳 Z06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탄소섬유를 통해 차체를 경량화하고, 공기역학 요소를강화했다. 동력계는 8기통 6.2ℓ 가솔린 직분사 슈퍼차저 엔진에 패들 시프트 기능을 포함한 고성능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Z06과차체를 공유하는 레이싱카 C7.R도 출품했다. 이 차는 1월하순 미국 데이토나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대회에서데뷔전을 치른다.한편, GM은 올해 북미 국제오토쇼에 콜벳 Z06와 콜벳 C7.R 외에 캐딜락 ATS 쿠페, 픽업트럭 GMC 캐년 등을 발표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벤츠 S클래스, 빼앗긴 왕좌 되찾을까▶ 현대차, 제네시스 미국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