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피부를 위한 세 가지 조언

입력 2014-01-14 09:53
[김혜지 기자]겨울은 매서운 추위와 건조한 날씨 때문에피부가 메마르기 쉽다. 올겨울은 미세먼지 농도까지 짙어져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다. 혹한기를 맞아 나빠진 피부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겨울 피부를 지키는 세 가지 수칙을 기억하자.하나. 따끈한 열로 피부관리피부를 열로 다스리면 노폐물이 자극 없이 제거되고, 영양을 깊이 전달할 수 있다. 사람의 체온은 1도만 높아져도 면역력이 5배나 증가하고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 피부는 자동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하지만 주위 온도가 내려가면 피부는 체내 열 발산을 막기 위해 모공을 수축한다. 이때문에 피부 온도를 일시적으로 올리면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고 제품 영양성분은 깊숙이 전달할 수 있다.워밍 스크럽은 문지르는 순간 열이 발생해 각질 제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스크럽을 사용한 뒤에는 찬물로 여러 번 얼굴을 두드려 피부 탄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는 기존 보습 제품을 사용하기 전 온열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팀 타월을 활용한다. 피부 온도를 올린 뒤 보습 제품을 사용하면 손상 부위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데 효과적이다.둘. 보호막으로 건조 극복피부는 기본적으로 물리적 자극, 미생물, 자외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물리적인 자극에는 각층을 두껍게 해 보호하며 땀과 피지가 자연 보호막인 피지막을 형성해 미생물로부터 피부 내부를 지킨다. 피지막은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자연 보호막은 세안 후 제거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복원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피부 표면이 약산성 상태로 유지되지 않으면 미생물이 번식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자연적인 보호 능력이 부족한 경우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안 직후 화장수를 사용해 피부 톤을 약산성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또한, 미용 성분으로는 지질,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를 택하면 흡수를 촉진해 쉽게 유화될 수 있다.셋. 수분 메이크업과 클렌징으로 피부 지키기피부는 폐호흡 일부를 담당한다. 진한 메이크업은 피부 호흡을 방해할 수 있는데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추운 계절에는 피부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이 풍부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메이크업은 오일, 로션 타입 클렌저로 부드럽게 제거한다. 피부는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유효 성분을 모공을 통해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데 모공 속에 피지와 노폐물 각질들이 쌓이는 경우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따라서 부드러운 클렌징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기본 단계다. 이니스프리의 진액 캡슐 팩-해초: 피부 온도를 올려주는 해초 성분을 사용했다. 피부 표면이 따뜻해지며 묵은 각질이 자극 없이 자연스럽게 탈락돼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로 가꿔준다.피지오겔 크림: 피부 장벽을 개선해주는 크림이다.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성분구조로 만들어져 손상된 피부 보호막을 개선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근본 원인인 손상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추고 지속되는 보습막을 형성한다. 손에 적당량을 덜어 건조한 부위에 잘 흡수되도록 밀착시켜 마사지하듯 발라준다.슈에무라 마스터 파운데이션: 온도에 따라 액체와 고체를 넘나드는 오일 복합체를 사용해 밀착력이 뛰어나다. 여러 번 덧발라도 얇은 두께를 유지하는 동시에 고른 발색력과 커버력을 제공한다. 엄선된 오일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화이트 릴리 추출물을 함유해 뛰어난 보습효과를 준다.한율 자운단 보습 진정밤: 예로부터 전해지는 한방 보습제에서 유래했다. 보습효과가 있는 붉은색 자초 등을 기름에 넣고 함께 끓인 뒤 굳혀 사용하던 유고에서 고안됐다. 천연 유래성분이 피부에 촉촉한 오일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자인 에센셜 페이스 오일: 천연 목란 오일이 함유되어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천연유래 식물성 한방오일.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면 보습제품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고 에센스, 크림에 섞어 사용하면 윤기나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지긋이 감싸며 흡수시킨다.라비다 파워셀 에센스: 피부 근원의 힘을 키워주는 파워셀 성분을 90.9% 고농축 함유한 원액타입 에센스. 피부 신호 전달 물질과 유사한 특허 성분 피토에스원피 성분을 사용했다. 세포액과 유사한 성분이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토너사용 후 가장 먼저 사용하며피부 기초를 다지는 효과가 있다.자인 청정 클렌징 로션: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저자극 클렌징 로션이다. 부드러운 롤링감으로 메이크업을 빠르게 제거해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클렌징 로션이다. 피부 진정 및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는 녹두, 백년초, 당귀, 은행잎 등의 한방성분이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 (도움말: 코리아나/ 사진출처: bnt 뉴스 PhotoDB)bnt뉴스 기사제보beauty@bntnews.co.kr▶[유행예감] 100만원대 시술을 집에서?▶2014년 갑오년 말띠★ 뷰티 포인트 ▶“다들 나만봐” 송년회 파티 메이크업 TIP▶뷰티 월동 준비 “다섯 가지만 기억 하세요”▶연말 시상식 ‘완벽한 드레스 핏(fit)’을 위한 스타들의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