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정’ SES 유진 vs 핑클 이진 “클래스는 영원하다”

입력 2014-01-03 09:01


[송은지 기자] 90년대 무대 위에서 남심을 흔들던 원조 요정 SES와 핑클이 브라운관을 통해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SES의 유진은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이혼한 지 1년이 지난 39세 어리바리한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핑클의 이진 역시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결혼 6년차 주부지만 남편에게 말도 안 되는 위장이혼을 당한 수퍼맘 역을 맡으며 원조 요정들의 ‘수퍼맘’ 대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수퍼맘 역할에도 20대 못지않게 빛나는 원조 요정들의 미모의 비법은 무엇일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와 ‘빛나는 로맨스’ 제작 발표회 현장 속 그녀들의 메이크업을 살펴봤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유진 메이크업



이날 유진은 톤 다운된 그린 컬러의 의상과 대조를 이루는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진의 화사하면서도 글로시한 메이크업은 어떻게 연출한 것일까.

FACE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해준 다음 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이후 펄 베이스와 프라이머를 이용해 피부 톤과 결을 정리해준 뒤 자신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얇게 발라주자.

이후 광대 윗부분을 중심으로 사선을 그리듯 핑크 블러셔를 발라준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T존과 광대, 턱쪽과 같은 ‘광(光)존’ 중심으로 하이라이터를 얇게 펴 발라 글로시한 피부를 표현해주면 된다.

EYE 베이지나 옅은 핑크 계열의 아이섀도우를 이용해 눈두덩이에 베이스를 깔아준 뒤 펜슬이나 젤 타입의 블랙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언더까지 얇게 라인을 그려준다. 이때 눈꼬리를 살짝 올라가도록 표현해주는 것이 포인트.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컬링해준 뒤 마스카라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볼륨감 있어 보이는 속눈썹을 연출해준다. 이때 눈꼬리 부분만 두세 번 정도 덧발라주면 더욱 매력적인 유진표 캐츠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LIP 블러셔와 비슷한 계열의 비비드 핫 핑크 컬러의 립스틱이나 틴트를 이용해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주자. 립스틱을 이용할 경우 립 펜슬을 이용해 립 라인을 먼저 얇게 그려준 뒤 브러시를 이용해 립스틱을 채워주면 보다 손쉽게 컬러링 작업을 마칠 수 있다.

틴트를 이용할 경우 입술 안쪽부터 발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주며 컬러를 표현해줄 것. 약 2, 3번 정도 덧발라준 뒤 글로시한 느낌을 주기 위해 투명 립글로스를 얇게 덧발라주면 된다.

‘빛나는 로맨스’ 이진 메이크업



글로시한 유진의 메이크업과 대조적으로 ‘빛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 현장 속 이진의 메이크업은 매트했다.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진의 메이크업 방법을 알아보자.

FACE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가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다음 베이스와 프라이머를 사용해 피부를 정리해주자. 이후 자신의 본래 피부와 동일한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주면 된다.

이후 너무 글리터 입자가 크지 않은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T존 중심으로 입체감을 더해줄 것. 매트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그 위에 투명한 루스 파우더를 덧발라 남아있는 유분기를 잡아주며 보송보송한 피부로 연출해주자.

EYE 청순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내추럴한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해 줄 것. 베이지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이용해 베이스만 깔아준 뒤 이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의 브라운 섀도우로 눈꼬리 부분 위주로 얇게 음영감을 더해준다.

블랙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막을 채우듯 얇게 라인을 그려주자. 청순한 느낌을 위해 언더라인은 과감히 생략하거나 브라운 컬러의 아이라이너나 아이섀도우로 얇게 표현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LIP 너무 튀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혈색을 더할 수 있도록 베이지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활용해보자. 우선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을 이용해 입술을 정리해준 뒤 매트한 베이지 핑크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발라주면 된다.

이후 투명 립글로스를 입술 한 가운데만 얇게 펴 발라 매트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볼륨감을 더해주며 마무리해주자.

요정들의 ‘요정 메이크업’을 위한 기초 케어 단계



아무리 예쁜 메이크업이라도 본인의 기본 피부가 받쳐주지 않으면 그 느낌을 그대로 연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이를 위해 매일 꼼꼼한 기초 스킨케어 단계를 통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해주자.

깨끗한 피부를 위해 외출 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세안이다.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으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꼼꼼하게 노폐물을 제거해준 뒤 스킨케어 제품을 이용해 피부를 관리해주자.

세안을 마친 후 피부에 남아있는 수분이 모두 다 마르기까지는 채 5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5분 안에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며 영양분까지 공급하기 위해서는 올인원 화장품을 사용해 관리해줘야 한다.

보습은 물론 각질 관리까지 가능한 올인원 화장품으로는 금 성분이 함유된 로얄코스메틱의 ‘로얄 골드 EX크림’이 대표적. 눈에 보일 정도로 많이 함유된 순금박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금의 성분을 피부에 고스라이 전달한다.

금은 예전부터 보습, 미백,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성분. 2014년 새해 금 성분의 화장품으로 관리한 깨끗한 피부로 원조 요정들 부럽지 않은 황금빛 한 해를 맞이해보면 어떨까.

(사진출처: 로얄코스메틱, bnt뉴스 DB,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MBC ‘빛나는 로맨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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