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국내 복귀설 제기 “조심스럽지만 무척 원해”

입력 2014-01-01 12:29
[김예나 인턴기자] 가수 유승준이 국내 연예계 복귀를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승준 측근과의 인터뷰에서 “유승준 입국 금지 조치가 이달 해제된다. 현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올 상반기 국내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지금도 한국 팬들과 무대를 많이 그리워한다.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기를 원한다”고 귀띔해 그의 국내 복귀에 대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가요계에 데뷔, ‘가위’ ‘나나나’ 등의 댄스곡으로 톱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2000년대 초 군 입대 입장 번복과 미국 시민권 취득 등 논란의 중심에 선 후 대중의 신뢰를 잃었고, 결국 한국 정부도 이를 병역 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하여 그를 영구 입국 금지 시킨 바 있다.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 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 부과 가능 나이인 35세를 넘었기 때문에 병무청에서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밝혔고, 법무부 출입국 관계자는 “유승준은 미국 국적을 가진 엄연한 외국인이다. 외국인의 입국허용 여부는 국가가 재량으로 정할 사항”이라며 개인 정보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JC그룹 측도 “아직 어떠한 것도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유승준의 측근들은 “유승준의 국내 복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유승준은 여러 차례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통해 국내 복귀를 위한 노력을 했으나 비난 여론으로 인해 매번 불발 된 바 있어 이번 입국 금지 해제로 인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소식은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소식 이제 넘어갈 때도 되지 않았나”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되는 건 의미 없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준은 2008년 배우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과 전속계약을 맺은 뒤 중국 영화 ‘장’ ‘분수의 달인’ ‘쌍성계중계’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유승준 웨이보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bnt포토] 김유정, 우아한 드레스 '소녀에서 숙녀로~' ▶ 차승원 아들 차노아, 성폭행 무혐의 처분… 사건 종결 ▶ 수지 태도논란 휩싸여 ‘긴장한 탓에 그만…’ 무슨 일? ▶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폭풍오열 “유재석 선배 고맙습니다” ▶ 개리 사심발언, 과감하게 “갖고싶다 송지효”네티즌들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