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코스맥스와 포괄적 협약 체결 “아시아의 화장품 판도 바뀔까”

입력 2013-12-24 14:36
수정 2013-12-24 14:36
좌측부터 코스온 박의훈 부사장, 이동건 사장,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문성기 부회장[송은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스온이 12월23일 코스맥스 판교 R&I센터에서 화장품연구개발 전문기업 코스맥스㈜와 화장품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OEM 업계 1~2위를 고수하고 있는 튼실한 화장품 업체다.이번 협약은 코스온과 코스맥스 양사의 공동 발전을 위해 체결되었다. 체결 내용에는 기술 공유를 포함해 R&D 인력의 정기적인 교류, 상호간의 생산기반 활용에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코스온과 코스맥스의 합작배경에는 코스온이 현재 진행 중인 해외사업들의 진행 사항들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코스온은 YG엔터테인먼트, 중국환야그룹과 홍콩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이와 별도로 환야그룹과 중국생산합작법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맥스 역시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 화장품 ODM시장에 진출하여 현지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양사간의 R&D 공유와 인적교류, 생산설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두 기업은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코스온 이동건 대표는 “홍콩합작판매법인의 브랜드가 가시화되고 중국색조화장품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완공 예정인 오산공장의 생산에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코스맥스와의 협약으로 브랜드 및 OEM/ODM 사업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예감]100만원대 시술을 집에서?▶여자의 경쟁력은 ‘아름다운 외모’다▶겨울만 되면 가렵더니… 나도 성인아토피?▶연말 메이크업 ‘청순스모키’로 매력 발산!▶‘꽃보다 누나’를 꿈꾸는 4050 중년의 피부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