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슈에무라가 현대미술의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했다. 2013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바탕으로 완성된 강렬한 메이크업 룩을 소개한다.무라카미 다카시는 예술은 삶의 한 방식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슈에무라와 함께 기존 작품 ‘6HP(6♡PRINCESS)’에서 영감을 받은 홀리데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슈에무라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블랙 프린세스에서 모티브를 얻어 변신을 제안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성애는 “블랙과 골드의 조합이 고혹적인 메이크업으로 변신해보길 바란다”는 뷰티 키워드를 전했다.에이바이봄 헤어 디자이너 나영은 “블랙 드레스에 어울리는 헤어 액세서리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헤어, 메이크업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장식은 밋밋한 룩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헤어 콘셉트를 소개했다.SHU UEMURA _ BLACK PRINCESS
근사한 연말 파티에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무라카미 다카시 컬렉션의 메인 테마는 ‘평소와 다른 또 다른 나’에 걸맞은 무지갯빛 팔레트는 골드와 실버, 블랙, 펄, 퍼플, 그린 등 총 일곱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다.매트한 질감의 립 앱 치크 듀오 틴트는 활용도 만점의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두 뺨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립스틱 못지않은 선명한 발색으로 세련된 파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SHU UEMURA _ BEAUTY NOTE
슈에무라 인챈티드 블랙 패러럴 팔레트/ 실키 립 앤 치크 듀오틴트 푸시아핑크아이 메이크업은 면의 느낌을 살린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눈 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쌍꺼풀 라인보다 조금 위까지 블랙 컬러를 넓게 펴 바른다. 눈꼬리 부분에만 블랙 컬러를 덧입혀 음영을 준다. 젤 타입 블랙 라이너로 위아래 점막을 꼼꼼히 메워준다.골드 글리터 섀도우를 눈 앞머리와 눈두덩이 삼분의 일 지점까지 펴 바른다. 언더라인의 눈 앞머리 부분에도 골드 글리터로 라인을 그리듯 살짝 덧바른다. 부분 속눈썹을 눈꼬리에만 붙여 시원하고 긴 눈매를 완성한다.스모키에는 누드립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골드, 블랙 눈 화장에 푸시아 핑크를 매치했다. 브러시를 사용해 입술을 꽉 채우듯 바르면 색상의 매력이 살아나 화려하고 세련된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밝은 치크 컬러를 볼의 바깥쪽을 향해 사선으로 그려 성숙한 분위기를 살린다.기획 진행: 김혜지 기자사진: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메이크업: 슈에무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성애헤어: 에이바이봄(A. by BOM) 디자이너 나영의상: 라쿤과 밍크 퍼가 섞인 볼레로는 퓨어리, 골드 네크리스는 액세서라이즈모델: 에스팀 한경현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예감] 스카프 쓴 여자▶여자의 경쟁력은 ‘아름다운 외모’다▶겨울만 되면 가렵더니… 나도 성인아토피?▶연말 메이크업 ‘청순스모키’로 매력 발산!▶‘꽃보다 누나’를 꿈꾸는 4050 중년의 피부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