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흔히 옷 잘 입는 스타들을 ‘패셔니스타’라고 칭한다. ‘패셔니스타’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난 패션 감각과 심미안으로 대중의 유행을 이끄는 사람을 뜻한다. 최근 연예계의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원조 패셔니스타들의 스타일은 여전히 패피들의 패션 바이블이 된다. 김민희, 공효진, 최강희 등은 90년대부터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 손꼽혔던 이들. 최근에도 드라마, 영화 속에서 000룩을 히트시키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트렌디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룩을 연출한다. 최근 영화 시사회 및 행사장에서 선보인 그녀들의 패션을 모아봤다. 원조 패셔니스타의 위엄을 보인 그들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 김민희, 시크하고 모던한 시그니처룩
모델같이 날씬한 몸매로 어떤 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김민희는 10년 넘게 원조 패셔니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한 아이템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매치하는 것이 김민희 룩의 특징이다. 스키니한 바디라인을 강조하는 H라인 스커트나 원피스, 베이직한 팬츠도 그녀가 스타일링하면 좀 더 새로운 느낌을 준다. 얼마 전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시사회에서는 레드 컬러 니트 스웨터에 레드, 네이비 컬러 스트라이프 스커트를 매치, 색다른 룩을 연출했다. 서로 이질적인 니트와 새틴 소재를 믹스해 재미를 더한 것. 또한 트렌디한 오버사이즈 코트를 매치, 매니시한 매력을 연출했다. ★ 공효진, 톡톡 튀는 개성 담은 유니크룩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으로도 큰 관심을 얻는 공효진은 진정한 패셔니스타다. 페미닌룩부터 펑키룩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하기 때문. 특히 평소 리얼웨이룩으로 톡톡 튀는 개성을 담은 유니크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한다. 가죽 재킷과 스키니진, 화려한 프린트 퍼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끈다. 최근 영화 ‘용의자’ VIP 시사회에서 그녀는 올블랙룩으로 감각적인 스트리트룩을 선보였다. 박시한 블랙 점퍼에 가죽 스키니진, 비니를 스타일링해 개성을 드러냈다. 또한 패션 컬렉션에서는 강렬한 퍼 롱 코트에 빈티지한 찢어진 데님 팬츠를 더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 최강희, 다양한 스타일링 완벽 소화
배우 최강희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패셔니스타다. TPO에 따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도 그녀만의 패션이다. 공식석상에서는 갖춰 입은 듯한 페미닌룩을 행사장이나 시사회에서는 내추럴한 캐주얼룩을 연출한다. 영화 ‘캐치미’ 시사회장에서는 유니크한 화이트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화이트 톱에 같은 컬러의 와이드팬츠를 매치하고 블랙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또다른 행사장에서는 박시한 블랙 재킷으로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트렌드룩을 선보였으며 다른 곳에서는 피치 컬러의 앙고라 니트로 러블리한 매력을 더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탐나는 미시 스타들의 ‘잇 아이템’▶“확 달라졌다” 코트&패딩 적극 활용법▶‘옷 잘 입는’ 남자 ★들의 겨울 아우터 3가지▶2013년 패션계가 주목한 ‘라이징 스타 3인방’▶‘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법 “패션부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