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무톤’이 필수죠

입력 2013-12-18 13:57
[송은지 기자] 따뜻함은 물론 도회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무톤(Mouton)의 인기가 몇 해 째 계속 되고 있다.양털을 뜻하는 단어로 일명 ‘무스탕’이라 불리는 무톤은 보슬보슬한 특유의 촉감과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드라마를 비롯해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스타들의 패션에서도 무톤이 심심치 않게 보이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올 겨울 트렌디한 겨울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무톤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시크하고 따뜻한 무톤 재킷 이번 시즌엔 천연 제품보다 인조 무톤 재킷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스웨이드, 양털과 외양 및 촉감이 흡사할 뿐만 아니라 세탁이 쉽고 관리가 더욱 용이하기 때문이다.작년에는 쇼트하고 핏 되는 무톤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오버사이즈 핏의 유행과 맞물려 품이 넉넉한 박시핏이 대세다. 디자인의 경우 버클 디테일이 사라진 대신 다양한 절개선으로 실루엣을 살린 미니멀한 무톤 재킷이 가장 트렌디하다.이러한 무톤 재킷은 포멀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털 모자를 더해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하거나 스터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매니시한 감성을 살리는 것도 좋다.▶ 간편한 레이어드 아이템 무톤 베스트 코트 안에 입고나 재킷 위에 레이어드 하기 좋은 무톤 베스트는 소매가 없어 팔 부분 움직임이 자유로우며 날씬해 보인다는 특징 때문에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셀렙샵 패션팀에서는 “엉덩이를 덮는 하프 기장이 전년도에 이어 인기다. 작년까진 짙은 컬러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시즌엔 핑크, 레드, 스카이 블루 등 다채롭고 가벼워진 컬러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라며 “실용성에 중점을 둔 양면, 리버시블 제품도 출시되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이라고 전했다.무톤 베스트는 미니스커트나 롱 니트 원피스 위에 레이어드 해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또한 코트 티셔츠, 팬츠 등의 컬러를 한 가지로 통일한 뒤 컬러감이 돋보이는 무톤 베스트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도 세련된 무톤 베스트 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다. (사진제공: 더 쟈니 러브 by CJ오쇼핑, 지 에티튜드 by CJ오쇼핑, 브루노말리)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럭셔리의 상징 진주, 드라마 속 여배우 스타일링 모두 접수!▶리한나-에미넴 ‘더 몬스터(The monster)’ 빌보드 1위 “어떻길래?”▶“아우터에만 신경 쓰면 뭐하나~” 이너웨어, 패피가 되는 지름길▶A컷보다 끌리는 ‘2013 베스트 B컷’은?▶미로슬라바 듀마-올리비아 팔레르모-알렉사 청의 백(bag) 스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