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프리미엄아울렛으로 또 한번 맞붙게 됐다. 부산권과 파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엔 수도권 남부 지역이다. 12월13일 롯데가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면서 인근의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과 경쟁하게 된 것이다. 이 두 곳의 거리는 약 20㎞, 차로 30분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에 오픈한 이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은 연면적 18만4,000㎡, 영업면적 5만3,000㎡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일본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보다 8,400㎡ 보다 더 크며 인근의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규모의 2배 정도다.롯데 아울렛은 지상 3층으로 353개의 브랜드가 입점 됐다. 특히 에트로, 폴스미스, 코치, 질샌더 등 해외 명품 브랜드 42개, 루이까또즈, 탠디 등 국내 브랜드 98개다. 파나고니아, 휘슬러 등 31개 브랜드는 롯데 아울렛에 최초 입점했다. 또한 페레가모, 토리버치, 베르사체 등도 오픈 예정이다. 롯데는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픈 첫해 매출 목표를 3,800억원으로 잡았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3,500억원보다 300억원가량 높은 수치다. 신세계의 반격도 이어질 예정이다. 신세계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07년에 개장, 일찌감치 남부 수도권 시장을 선점했다. 신세계는 7년만에 매장을 리유얼한다. 내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부지를 확장하고 입점 브랜드를 늘릴 계획이다. 매장 면적은 4만9,000㎡로 두배 가까이 확대하며 브랜드 수도 기존 145개에서 250여개로 늘린다. 여기에 특산물 매장과 지역 맛집 등을 보강,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탐나는 미시 스타들의 ‘잇 아이템’▶“확 달라졌다” 코트&패딩 적극 활용법▶‘옷 잘 입는’ 남자 ★들의 겨울 아우터 3가지▶2013년 패션계가 주목한 ‘라이징 스타 3인방’▶‘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법 “패션부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