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함께10일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3 자동차산업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1955년 시발자동차 생산 이후 국내 생산 8,000만대, 해외 생산 2,000만대 등 누적생산 1억대를 기념하고, 자동차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김기현 의원(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최인범 한국지엠 상임고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대표, 최종식 쌍용차 부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허 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전광민 한국자동차공학회장, 김현철 자동차산업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은 격려사에서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생산 450만대, 수출 746억불, 국내외 누적생산 1억대 돌파 등 좋은 실적을 거둔 자동차산업인의노고를 치하한다"며 "그러나"새로운 도약을 위해환골탈태하는 변화가 요구되며, 발전적 노사관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 R&D 투자확대에 따른신차개발, 글로벌 환경․안전 규제의 선제적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보호무역기조 강화, 저가차 및 고효율차 출시 확대 등으로 금년 못지않게 자동차 글로벌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사문제와 환경규제, 안전기준 등 정부의 정책방향도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조화를 이루며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예술, 감성, IT 등과 융합돼삶의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면서 "자동차산업인 모두의 능력과 열정을 모아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