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차디찬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남자 스타일. 바로 수트다. 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스타일링이기에 시즌리스 스타일링으로 남자의 격을 높여주고 있다.하지만 입으려면 조금의 각오를 해야 하는 차림이기도 하다. 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살을 애는 추위를 견뎌야하기 때문. 조금 두툼한 소재의 수트를 입는다 하더라도 추위를 커버하기엔 역부족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수트를 고수하는 남자들, 겨울 수트 대표주자 블랙 수트와 컬러 수트의 스타일링 법을 알아봤다.★ 겨울 수트 대표주자: 블랙 수트 스타일링 tip
365일 블랙 수트는 클래식하고 건실한 이미지의 남자를 만들어 주는 베스트 스타일링이지만 다른 계절 보다는 겨울에 제격인 루킹이다. 이를 적극 활용한 멋쟁이들을 참고해 보자.배우 이정재는 11월27일 메르세데스벤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댄디함의 대명사답게 클래식하고 댄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이너는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고 화이트 커프스와 블랙 컬러 재킷이 대비를 이루며 더욱 깔끔하게 보이는 효과를 줬다. 베스트까지 매치하며 보온성뿐만 아니라 격식까지 모두 갖췄다. 특히 체크 패턴을 적극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같은 날 배우 장동건은 올블랙 수트 패션을 선보였다. 이정재 보다는 조금 루즈하고 자유로워 보인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스트라이프 행커치프를 매치해 세련됨을 더했다. 주지훈은 ‘메디컬 탑 팀’ 제작 발표회에서 슬림한 보디라인을 살리는 블랙 수트와 함께 블루 패턴 셔츠를 이너로 매치, 감각적인 수트 패션을 선보였다.★ 겨울에도 트렌디함 살린 유니크함: 컬러 수트 스타일링 tip
컬러감 있는 수트는 수트 자체에서 오는 클래식함도 표현해 주지만 해당 컬러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 더해져 더욱 감각적이다. 추운 겨울,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배우 주지훈은 짙은 불루 컬러를 선택했다. 톤 다운된 블루는 겨울에도 추워 보이지 않는다. 이너를 블랙 컬러 목폴라를 매치해 보온성을 유지했다. 여기에 블랙 페도라로 이너와의 컬러 매치가 잘 됐을 뿐만 아니라 유니크함을 배가시켰다.‘예쁜 남자’ 제작 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근석은 와인 컬러와 블루 계열 팬츠로 비교적 화려한 컬러였지만 클래식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와인 컬러 재킷은 벨벳 소재를 이용해 계절감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이날 그의 스타일링을 클래식하게 표현해 내는데 큰 몫을 했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왕빛나, 센스 있는 주얼리로 베스트 드레서 등극!▶‘트러블 메이커’ vs ‘내일은 없어’ 더욱 강력해진 트러블 메이커의 파격▶하반기 공채 막바지 “합격을 부르는 면접 복장은?”▶만인의 컬러 ‘블랙’ 다양하게 연출하는 법▶2013 겨울, 남성패션 ‘스타일 UP’ 아이템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