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미세먼지 비상 “선글라스는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13-11-22 10:00


[손현주 기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유명한 광고 카피가 있다. 평일 내내 업무에 시달린 직장인들은 주말 동안 가까운 근교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반대로 최근 급격히 증가한 미세먼지로 인해 바깥 외출을 삼가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세먼지는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이 끼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필요한 아이템은 아이웨어이다. 그 중 선글라스는 콤플렉스는 감춰주고 장점은 부각시킬 수 있는 성형효과에 미세먼지가 직접적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여기에 트렌디한 감각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이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스타들이 착용한 선글라스에 대해 살펴봤으며 이들처럼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女 빅 사이즈로 트렌디하게



2013년 S/S 시즌 인기를 모았던 선글라스는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빅 사이즈 제품이었다. 빅 사이즈 선글라스에 대한 사랑은 겨울에서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빅 사이즈 선글라스는 공기 중 눈에 안보이는 미세 먼지가 직접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다시 돌아온 레트로 무드의 열풍으로 인해 투박한 스퀘어 쉐입부터 동글동글한 원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양이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스타들의 모습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2NE1의 씨엘은 스퀘어 쉐입에 빅 사이즈가 돋보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반면 인기 드라마 ‘응답하가 1994’의 배우 고아라는 살짝 올라간 캣츠 아이가 멋스러운 선글라스를 선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반투명에 두꺼운 선글라스 프레임에서는 트렌디한 레트로 무드가 물씬 느껴진다.

스타일리시한 보잉 스타일을 착용한 송지효. 시크한 레더 소재의 라이더 재킷과 완벽 궁합을 자랑했다. 반면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인 효린은 블랙 앤 화이트의 컬러 배색이 매력적인 선글라스를, 배우 한지혜는 렌즈 컬러 그라데이션이 멋스러운 선글라스를 착용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男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시중에는 다양한 선글라스가 출시됐다. 하지만 막상 직접 구매하려고 보면 적당한 아이템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들의 경우 이러한 선택의 제약이 큰 게 더 사실. 유니크한 아이템을 구매하기에는 평상시에 착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또 너무 노멀한 제품은 스타일리시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경우에는 디테일을 살린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게 정답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유니크한 선글라스도 물론 스타일리시하지만 보통의 남성이라면 다양한 자리에서 감각적으로 착용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멀한 스퀘어 쉐입은 실패할 확률이 적으며 트렌디한 빅 사이즈라면 더욱 좋다. 선글라스 프레임은 시크한 블랙 컬러를 추천하며 대신 템플이나 안경 다리 부분에 감각적인 소재의 믹스매치나 패턴, 로고 장식이 더해진 제품을 선택하자.

▶▶▶ 설명만으로는 모르겠다면?



왼쪽부터) 살바토레 페라가모 SF632SRK 230 펜디 FS5312K 001 마코스 아다마스 ERS1103 SMOKEGREY 칼 라거펠트 KL789SK 007

페미닌한 쉐입이 돋보이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선글라스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거나 페미닌한 매력을 뽐내고 싶은 날 착용하면 제격이다.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와 템플 부분에 있는 장식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해주며 빅 사이즈이기 때문에 민낯 커버에도 효과적이다.

반면 캐주얼한 의상으로 스타일링했거나 포멀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펜디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앞쪽 프레임은 심플한 블랙 컬러이지만 안경다리 부분에 있는 감각적인 로고 디테일이 멋스럽다.

남성의 경우 보잉 스타일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연출해 보면 어떨까. 마코스 아다마스의 선글라스는 부드러운 곡선처리가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컬러 그라데이션 프레임이기 때문에 기존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보다 조금 더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칼 라거펠트 제품은 심플한 쉐입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배색이 독특하다.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투박한 쉐입은 남성의 얼굴 선을 강조하는데 효과적이며 전체적으로 깔끔해 다양한 룩에 매치하기가 쉬우니 실용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다.

선글라스는 이제 단순히 여름 아이템이 아니다.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여름은 물론 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폭 넓게 착용할 수 있게 된 것. 올 겨울 그 누구보다 멋스러운 나들이를 꿈꾼다면 선글라스 하나로 패션을 완성해 보면 어떨까. 감각적인 선글라스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진출처: 룩옵티컬,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패셔니스타가 빠진 ‘겨울 아우터’ 베스트 3

▶산다라박, 구내식당서 올 블랙룩입고 “밥 주세요~”

▶나에게 꼭 맞는 안경 “얼굴 톤에 맞춰 골라야 한다!”

▶구혜선 시드니 영화제, 개량 한복입고 한국 ‘전통美’ 뽐내

▶‘상속자들’ 이민호 vs 김우빈, 여심 훔치는 1% 교복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