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새 솔양진이, 54년만 독도서 국내 첫 발견

입력 2013-11-20 15:37
[라이프팀] '독도 희귀새 발견' 희귀새 솔양진이, 54년만 독도서 국내 첫 발견희귀새로 알려진 솔양진이가 독도에서 처음 발견됐다.11월19일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중 국내에서 한번도 관찰된 적 없는 희귀새 희귀새 솔양진이가 독도의 동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1959년 함경북도 웅진에서 솔양진이 암컷 한 마리가 채집된 이후 처음이다. 솔양진이는 되새과 조류 중 가장 큰 종류로, 시베리아 북유럽 등지에서 텃새로 분포하며 겨울에 먹이가 부족할 경우 분포권 남쪽으로 이동하기도 한다.이번에 발견된 솔양진이는 수컷으로, 분포지로 향하던 중 길을 잃어 잠시 독도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조류분포 연구에 큰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지만 이들이 규칙적으로 국내에 도래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솔양진이는 전세계 북반구에 약 4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나 개체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관심필요’ 등급으로 지정해 보살피고 있다. (‘독도 희귀새 발견’ 사진제공: 대구지방환경청)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거대 훌라후프 돌리는 남자 ‘직경 5m 쯤이야…’ ▶ 코레일, 무궁화호 그래피티 수사의뢰…‘누가 이런 짓을’ ▶ 경찰, 사고헬기 통화내역 확보 ‘잠실 경유 배경 집중조사’ ▶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SNS와 더불어 크게 흥한 ‘셀피’ ▶ [bnt포토] 시크릿 정하나, 점점 더 예뻐지는 그녀 '청순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