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가 올 3분기에 매출 40억 달러(약 4조2,248억 원)와 영업이익 4억2,800만 달러(4,520억 원) 등의 영업실적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델파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아시아 및 북미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이 기간중 아시아와 미국시장은10%와 9% 각각 성장했고, 유럽과 남미시장 매출은 5%와 2% 각각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0.1%에서 10.7%로 0.6%포인트 신장했다.당기순이익은 2억7,100만 달러(약 2,860억 원)로 지난해보다 200만 달러(약 21억 원) 늘었다. 구조조정, 인수 등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3억200만 달러(약 3,190억 원)다.올해 9월말까지 누적 매출은 123억 달러(약 12조9,9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 감소했다. 아시아 9%, 북미 4%, 남미 6% 등의 증가세는 유럽 10% 감소로 상쇄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13억7,200만 달러(약 1조4,500억 원)로 영업이익률은 11.2%다. 금액은 약간 늘었지만 매출액 감소로 이익률은 지난해와 동일하다.로드니 오닐 델파이오토모티브피엘씨 CEO 겸 사장은 "아시아 및 북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이번 분기에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아직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시장 역시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포르쉐, 세계관 확장시킬 SUV '마칸' 발표▶ 재규어랜드로버 CEO, "F-타입 쿠페로 전통 부활 자신"▶ 현대차, 중국 전략차종 '밍투' 출시▶ 현대차, 차세대 쏘나타에 친환경성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