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나쁜여자 전성시대’를 외치며 이효리, 가희, 씨엘이 새로운 여성상을 제안할 때 이들은 사랑스럽고 착한매력으로 남성들에게 밝고 싱그러운 매력을 전했다.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 패션으로 살짝은 촌티 나는 매력을 어필하는 고아라는 짧은 단발머리에 털털한 성격으로 무수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보영과 남보라 역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국민 여동생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오렌지를 깨문 뒤 느껴지는 여운처럼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매력의 이들의 패션 스타일을 들여다봤다.■고아라
국내드라마 일간검색어 1위를 달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여주인공 성나정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아라는 최고의 인기 여배우로 거듭나는 중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시사회와 패션 행사장에 초청되며 그 위엄을 과시하는 중.작고 동그란 얼굴형의 전형적인 동안형 미인인 고아라는 짧은 단발 컷 헤어스타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밝고 경쾌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미니 스커트워 롱 터틀 원피스는 귀여움의 다양한 매력으로 변주한다. 목을 도톰하게 부풀린 터틀형 니트 원피스는 따뜻한 느낌과 더불어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실루엣이 여유로운 고아라의 스타일링은 박시한 상체 실루엣이 얌전한 느낌이다. 슬림하게 바디를 강조하는 터틀 원피스도 눈여겨보자.■박보영
단 몇 편의 드라마, 영화로 단숨에 국민 여동생의 자리를 꾀 찬 박보영은 하얀 피부, 쌍꺼풀 없는 눈매로 선한 인상을 안긴다.박보영은 영화 ‘노브레싱’과 ‘깡철이’ VIP시사회를 통해 서로 다른 느낌의 플레어 스커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눈이 시원한 옐로우 컬러의 앙고라 니트를 그레이 스커트에 귀엽게 매치한 그는 ‘깡철이’ 시사회에서 가죽 스커트와 프린트 니트로 러블리한 펑크룩을 소화했다.올 겨울 트럼펫, 머메이드 라인의 스커트가 주목되는 만큼 물결치는 경쾌한 플레어 스커트를 도톰한 니트에 스타일링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겨보는 보는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 남보라
긴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남보라 역시 떠오르는 국민여동생 스타다. 동그란 눈매와 얌전한 느낌은 보호본능을 자극한다.스커트 대신 스키니 팬츠를 택한 남보라는 두터운 아우터나 러블리한 스타일링의 톱을 매치시켰다. 청 컬러의 재킷 안에 입은 하운드투스 톱은 눈여겨봐야 할 프린트. 스트라이프에 랩 스타일의 플레어 스커트를 덧댄 룩도 위트가 넘친다. 페미닌한 숄더 크로스백과 비니의 조합도 재미있다. 단조로운 선의 매력 스트라이프는 가장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분한 F/W룩 화려하게 비상시킨다. 블랙, 화이트 진이나 심플한 H라인 스커트에 손쉽게 어우러지며 발랄한 느낌을 고조시킨다. (사진출처: 피오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이하루-송지아-윤후, 주목받는 스타2세의 남다른 패션▶‘상속자들’ 박신혜 vs 크리스탈, 버건디 패션의 승자는?▶나에게 꼭 맞는 안경 “얼굴 톤에 맞춰 골라야 한다!”▶야노시호, 스타일리시한 패션 눈길 “모델출신 숨길 수 없어”▶겨울 남성패션 “당신이 원하는 세상의 모든 아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