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이파크 충돌헬기 블랙박스 조사 착수 ‘과속 이유에 주목’

입력 2013-11-18 18:05
[라이프팀]삼성동 아이파크 충돌헬기 블랙박스 조사 착수 ‘과속 이유에 주목’삼성동 아이파크와 충돌 사고를 일으킨 헬기에 대한 블랙박스 분석 작업이 시작됐다.11월17일 김재영 서울지방한공청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왜 헬기가 정상항로를 벗어났는지, 사고 당시 고도는 어땠는지, 조종실 대화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블랙박스 분석 없이 사고 경위를 속단하기 이른 상황. 당국은 헬기 이륙 및 충돌 시간으로 미루어 김포공항에서 삼성동 아이파크까지 평균 시속 210km가 넘는 속도로 비행한 것으로 보고 헬기가 비행을 서두른 과정이 사고 원인을 밝히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전날 오후 4시50분께 사고 현장에서 기체 잔해를 수거한 뒤 이날 오후 8시께 블랙박스를 회수했으나 충돌헬기 블랙박스에 대한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항공청은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헬리콥터 보유 민간업체 33곳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헬기와 부딪힌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는 1차 조사 결과 구조적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료가 실린 몸통 부분이 아파트와 충돌했다면 자칫 폭발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프로펠러 부분만 부딪치면서 더 큰 화를 면했다는 분석이다. (사진출처: MBC ‘충돌헬기 블랙박스’ 관련 보도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가희 눈물 “AS 시절 내 자신이 안쓰럽고 불쌍해” ▶ 최홍만 도희, 엄청난 키 차이에 꼬꼬마 굴욕 ‘합성 아냐?’ ▶ 백지연 심경글 해명, ‘피플’ 겨냥한 SNS글? “엉뚱한 연결” ▶ 김예림 버스커버스커, 콘서트 관람 후 찰칵~ “오랜만에 함께” ▶ [bnt포토] 송지효 '런닝맨 에이스의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