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소설가 신경숙이 시인인 남편 남진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11월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신경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이날 신경숙은 “36살에 결혼했다. 결혼 6개월 전까지 내가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면서 “혼자 글 쓰러 다녔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더라. 두 사람이 있는 것을 보니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더 좋아 보였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놓았다.MC 이경규가 “남진우의 어떤 면이 좋았냐”고 묻자 신경숙은 “냄새가 좋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남편이 시인이니까 집에 있을 때 남편은 시를 쓰고 작가님은 소설을 쓰시느냐”는 이경규에 질문에 신경숙은 부끄러운 듯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신경숙 남편 언급에 네티즌들은 “신경숙 남편 얘기하니까 부끄러운 듯”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긴 하지” “신경숙 남편과 글 쓰면서 취미 생활 같이 보내면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신경숙은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저자로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1박2일’ 차태현-김종민 외 모두 교체 ‘눈길’ ▶ 이수근 측 “불법 도박 혐의 인정, 그저 죄송할 따름” ▶ ‘오로라 공주’ 연장 반대 서명운동, 이미 목표치 훌쩍~ ▶ 박사임 결혼, 5살 연상 사업가와 웨딩마치 ‘12월의 신부’ ▶ ‘응답하라 1994’ 인물관계도 수정, 압축된 김재준 후보 ‘넷 중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