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꼭 맞는 안경 “얼굴 톤에 맞춰 골라야 한다!”

입력 2013-11-15 11:57
[손현주 기자] 안경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것은 물론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과거 안경은 단순히 시력을 보조하기 위한 도구의 의미가 컸다. 최근에는 시력이 나쁘지 않아도 안경을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러한 변화는 안경이 갖는 일종의 보정 효과로 인해 패션성이 더욱 강조됐기 때문이다.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빅 사이즈는 민낯 커버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지 메이킹에 효과적이며 잘 고른 아이웨어 하나가 웬만한 메이크업이나 다른 패션 아이템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하기 때문에 안경 착용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고심 끝에 고른 안경이지만 어울리지 않아 난감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있을 것이다. 이에 최근에는 안경 선택 시 트렌드와 얼굴형은 물론 자신의 피부 톤까지 고려하는 패피가 늘고 있다. 크게 쿨톤과 웜톤으로 나뉘는 피부 톤에 맞춘 안경 선택하는 방법과 제품에 대해 살펴봤다.◆ 쿨톤 안경을 구입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피부 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피부 톤은 크게 쿨톤과 웜톤으로 나뉜다. 쿨톤은 얼굴에 푸른 빛이나 흰 빛이 도는 차가운 피부 톤을 일컫는 것으로 아이보리에 가깝다.일반적인 구별법으로는 핑크와 코럴 중 핑크 컬러가 잘 어울리면 쿨톤이라고 말한다. 헤어 컬러가 블랙이 더 잘 어울리거나 블루, 실버 같은 컬러 아이템을 촌스럽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면 쿨톤이다.이러한 피부 톤에는 파스텔 컬러같이 밝고 가벼운 색조의 핑크, 라이트 그린, 에메랄드나 골드같은 컬러 프레임이 잘 어울린다.또한 얼굴에 건강한 혈색을 더해주는 깊이 있는 카키, 와인, 퍼플 컬러 프레임을 추천한다.◆ 웜톤 얼굴에 노르스름한 빛이 도는 웜톤은 베이지 컬러에 가까운 피부 톤을 갖고 있다. 동양인의 특성 상 많은 국내여성들이 웜톤에 해당되며 오렌지, 코럴 같은 컬러가 잘 어울린다.웜톤의 경우 안경 프레임을 선택할 때 부드럽고 상쾌한 느낌이 나는 컬러나 뚜렷한 컬러 제품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핑크, 라이트 블루나 블랙, 그레이, 네이비처럼 톤 다운된 컬러가 있으니 참고해보자.이러한 컬러들이 다소 칙칙해 보일 수 있는 피부를 밝혀주며 피부 톤에 튀어 보이지 않는다. 피부 톤에도 자연스럽게 매치되기 때문에다른 컬러보다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쿨톤 vs 웜톤, 어울리는 안경은 따로 있다?! 1 마이클 코어스 MK267K 라운드 처리된 쉐입이 세련됐다. 옅은 퍼플 컬러는 시크하면서 도회적인 느낌이 나며 템플 부분 포인트도 멋스럽다.2 칼 라거펠트 KL702K 짙은 와인에 동그스름한 쉐입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오벌 사이즈가 눈에 띄며 캐주얼룩은 물론 슈트룩에도 착용이 가능하다.3 캘빈 클라인 CK7729K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의 안경으로 템플 부분 금속 장식이 멋스럽다. 동그스름한 쉐입은 각진 얼굴형을 가진 웜톤에게 잘 어울린다.4 마코스 아다마스 ER2061 시크한 블랙 컬러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안경 다리에 있는 장식이 멋스럽다.(사진출처: 룩옵티컬,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쌀쌀한 날씨, 분위기 있는 ‘따도남’ 스타일링은?▶다비치 강민경, 180도 다른 반전 패션 “평소에는?”▶“수능 끝!” 고3 수험생, 이제는 안경 벗고 선글라스 쓸 시간▶클라라 vs 효연, 목폴라 스타일링 “여성스럽거나 시크하거나”▶‘사랑해서 남주나’ 신다은, 감각적인 오피스룩 “연출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