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연말 출시 예정인 QM3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11일 회사에 QM3 내부는 일상 생활에서 운전자의 편리함에 중점을 뒀다. 서랍식 대형 글로브 박스와 슬라이딩 뒷좌석으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하고, 탈착식 지퍼형 시트 커버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조수석에는 대형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 '매직 드로어'를 배치했다. 적재공간이 12ℓ에 달해 노트북, 카메라, 화장품 등 다양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방식과 달리 서랍 형태로 구성해 물건이 떨어질 염려가 없고, 운전석에서 쉽게 손이 닿는 장점이 있다. 손잡이에는 실내 색상과 어울리는 무드 조명을 더해 심미성까지 고려했다.
소형 SUV지만 뒷좌석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장착한 점도 돋보인다. 트렁크 플로어 탈착 시 최대 455ℓ까지 적재공간이 늘어난다. 또 뒷좌석에 유아용 시트를 장착하면앞좌석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지퍼형 시트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세탁은 물론 다양한 공간 연출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술은 르노에서 특허를 받은 혁신적인 기능이라는 설명이다.외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내부에도 투톤 컬러를 도입한다. 외부 색상과 지붕 데칼을 선택하면 시트와 스티어링휠에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을 적용한다.박동훈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 일반적인 세단이나 SUV에 아쉬움을 느꼈던 소비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QM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 사이트(www.renaultsamsungm.com/QM3_T) 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칼럼]쌍용차, 소비자원 발표에 발끈한 배경은▶ SM3 Z.E., 택시 이어 카셰어링 진출하나▶ 엔진 오일도 수입차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