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상반기 매출액 5조2,154억엔

입력 2013-11-04 18:18
수정 2013-11-04 18:18
닛산자동차가 지난 1일 2013 회계연도 상반기(4~9월) 매출액 5조2,154억엔(한화 약 56조2,089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닛산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5조2,154억엔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1,898억엔(한화 약 2조4,45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6.5% 올랐다. 하지만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과 제품 리콜 비용, 신흥 시장의 급변하는 수요로 2013 회계연도의 전체 예상 실적은 수정됐다. 또한 2016 회계연도 말까지 영업 이익률 8% 달성을 목표로 하는 '닛산 파워 88 중기 계획'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매출 및 당기 순이익 증가는 일본과 북미 시장의 신제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어려운 상황과 몇몇 신흥 시장의 급변하는 수요, 리콜로 인한 높은 비용으로 인해 상쇄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연간 잉여 현금 흐름을 주고, 주주들에게는 견고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닛산은 2013 회계연도 예상 실적을 수정했다. 매출은 11조2,000억엔, 영업이익 6,000억엔, 경상이익 5,450억엔, 당기 순이익 3,550억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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