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좀비,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캣 우먼. 할로윈은 이제 미국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할로윈을 하나의 기념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0월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한달 내내 어떤 분장을 할지, 어떤 캐릭터로 변신할지 고민한 패피라면 식상한 할로윈데이 인기 캐릭터보다 유니크한 패션을 제안하는 바이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어 할로윈데이에 가장 적합할뿐더러 평상시에도 착용이 가능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일년에 딱 한번뿐인 할로윈데이. 그 어떤 기념일보다 신나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패피를 위해 유니크한 패션 스타일링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강렬함으로 귀신 제압하기
할로윈데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각종 귀신일 것이다. 이들은 할로윈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마스코트 같은 개념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패피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세월은 흘렀고 시대는 변했다. 단순한 호러물, 귀신 분장 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하다. 화려하면서 시크한 호피 패턴은 남성적인 면모를 뽐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섹시한 연출이 가능해 할로윈데이에 제격이다.
특히 할로윈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도 부담감 없이 쉽게 착용하고 연출할 수 있다. 일년에 한번뿐인 할로윈데이가 지난 이후에는 일상생활에서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니 참고해보자.
귀신보다 더 무서운 해골
귀신 못지 않게 할로윈데이에 주목 받는 것은 해골 무늬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니 이번 할로윈데이에 주목해 보면 어떨까.
최근에는 해골 무늬가 패턴으로 활용돼 여러 아이템으로 출시됐다. 오싹한 느낌이 드는 해골이지만 연출하는 방법이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트렌디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골 무늬를 좀 더 멋스럽게 연출하려면 블랙 컬러 아이템과 함께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블랙 컬러에 해골 패턴이 가미된 제품은 세련되면서 시크한 분위기가 난다. 여기에 2013 F/W 트렌드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펑크룩을 보다 쉽게 연출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위트있고 키치한 아이템으로 개성 연출
할로윈데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서운 분장이 정답은 아니다.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최근에는 많은 해외 패션 블로거들이 위트있고 키치한 아이템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초커 스타일의 스터드 목걸이를 비롯해 아방가르드한 헤어 장식,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점퍼는 유니크한 할로윈데이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반면 십자가 모양의 액세서리, 무서우면서 귀여운 눈알모양의 반지는 클래식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미국, 일본에 가야만 느낄 수 있었던 할로윈. 이제는 국내에서도 독특한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날만을 기다리는 패피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무조건 귀신 분장이나 스타일링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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