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24~25일 양일간 '2013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전했다.2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파워트레인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적 도전'을 주제로, 날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에 따른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틀 동안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 혁신기술, 엔진 연료 효율, 배기 후처리 기술, 변속기 하드웨어, 변속기 컨트롤&이노베이션 등 6개 부문에서 48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현대·기아차는 2.0ℓ 터보 GDI엔진과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선보였다. 현대·기아가 소개한 2.0ℓ 터보 GDI엔진은 동력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터보 기술과 다운사이징을 통해 효율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직분사(GDI) 기술을 융합한 엔진이다. 기존 엔진보다 한층 빨라진 응답성과 획기적인 효율 개선을 이루기 위해 효율적 터보차징, 마찰 손실 저감, 경량화, 높은 연소시스템 효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장착차는 중형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는 감마 1.6ℓ 자연흡기 및 터보 직분 가솔린엔진, U2 디젤 엔진과 조합해 소형·준중형·중형급에 탑재될 예정이다. 7단 기어트레인 구조와 건식 더블클러치 및 전기모터 방식의 변속기구를 독자 개발해 기존 자동변속기 및 6속 DCT보다 향상된 효율과 스포티한 주행을 구현했다.이 외에도 세타Ⅱ 개선 2.0ℓ T-GDI, 카파 1.0ℓ TCI, 카파 1.0ℓ 바이퓨얼(Bi-Fuel) LPI, 누우 2.0ℓ CVVL, 람다 3.8ℓ GDI, R2.0 LP-EGR(배기가스 재순환시스템), S2-3.0 LP-EGR, 7속 DCT 등 엔진 및 변속기 전시물 8종과 자동차 4종을 전시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시승]현대적 세련미, 볼보 S80 D5▶ 370마력 벨로스터, 미국 세마쇼에 나온다▶ 벤츠, 신형 V클래스 인테리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