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KBS 드라마 ‘비밀’이 수목드라마 시청률을 평정했다. 나날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극중 ‘조민혁’ 역할을 맡은 지성과 ‘안도훈’ 역할의 배수빈은 모두 신참 ‘품절남’이 됐다. 특히 배우 이보영과의 오랜 열애 끝에 결혼한 지성은 세간의 부러움을 받으며 드라마 ‘비밀’을 촬영 중이다. 배수빈 역시 제작발표회 후 연인과 결혼해 품절남이 됐음을 알렸다.여기에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빠른 전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복선 가득한 내용들과 인물간 서정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선보이는 패션감각이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빼앗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에 드라마 ‘비밀’ 속 두 남자 주인공인 배우 지성과 배수빈의 평소 스타일링에 대해 살펴봤다.신참 ‘품절남’ 지성-배수빈
배우 이보영과 오랜 열애 끝에 9월27일 결혼에 골인한 배우 지성은 결혼식 당일 언론 앞에서도 이보영과 손을 꼭 잡거나 에스코트 하는 등 남자다운 듬직함을 선보였다. 어떤 드레스를 선택할지에 대해 주목 받는 등 지성과 이보영 커플의 일거수일투족 모두 집중됐었다.반면 9월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8살 연하의 신부와 화촉을 밝힌 배수빈. 드라마 ‘비밀’ 방영에 앞서 두 남자 주인공 모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그 가운데 우리가 주목 할 것은 지성과 배수빈이 선택한 턱시도이다.지성과 배수빈 모두 깔끔한 블랙 컬러의 턱시도를 선택해 젠틀한 매력을 뽐냈지만 디테일에서 약간의 차이가 보인다. 턱시도 벨트로 클래식한 매력을 뽐낸 지성은 블랙 컬러의 보타이를 더해 준 모습이다. 반면 배수빈은 넓은 라펠에 화이트 컬러의 보타이와 재킷으로 좀 더 깔끔하면서 세련된 연출을 완성했다.남자라면 ‘슈트’
남자배우라면 한번쯤 입게 되는 슈트는 핏이나 컬러, 디테일에 따라 의외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클래식한 제품에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한 슈트가 대세로 많은 스타들이 선보이고 있다.지성과 배수빈 역시 공식석상을 통해 다양한 슈트를 선보였다. 먼저 지성은 올블랙 컬러에 맞춘 듯 바디에 밀착된 핏, 적절한 사이즈의 보타이를 착용해 클래식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선보였다. 반면 좀 더 캐주얼한 슈트를 착용하기도 했는데 옅은 그레이 컬러 슈트에 화이트 이너웨를 착용한 모습은 젠틀해 보이면서 감각적이다.배수빈은 변형된 스타일의 슈트를 선보여왔다. 클래식한 제품보다는 주로 개성이 돋보이며 감각적인 제품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올블랙에 화이트 컬러의 헹커치프로 포인트를 더한 룩은 세련돼 보인다. 더블 브레스트 버튼 슈트 역시 라펠 부분 컬러가 다른 트렌디한 제품을 선택했다. 클래식함 보다 세련되면서 트렌디한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이 돋보인다.감각을 더한 남자
자칫 잘못 연출할 경우 유치해 보이거나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 캐주얼룩. 하지만 지성과 배수빈이 선보인 캐주얼룩은 스타일링 포인트는 물론 센스 있는 선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세미 슈트에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와 컬러풀한 시계, 화이트 컬러의 운동화를 착용한 지성의 스타일링은 포멀과 캐주얼룩 사이 밸런스를 유지해 유치하지 않게 연출해줬다. 톤온톤 스타일링 역시 남자들이 주목해야 할 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 캐주얼룩 연출이 쉽지 않을 때에는 지성처럼 전체적인 컬러의 톤을 유지하면 손쉽게 룩을 완성할 수 있다.헨리넥 셔츠에 배기팬츠를 매치한 배수빈의 스타일은 신경 쓴 듯 안 쓴 듯 멋스러운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댄디한 모습이 그의 패션 감각을 알려주는 듯 하다. 롱재킷 역시 칼라가 없는 제품을 선택해 독특하게 연출했는데 포인트는 깜찍하게 연출한 쁘띠 스카프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男子, 패션으로 가을을 즐기는 3가지 방법▶‘무한도전’ 속 정형돈 패션 “보고 있나, 지드래곤?”▶‘열애’ 속 눈부신 서현 “러블리한 매력 뽐낸 아이템은 뭐?”▶컴백 샤이니, 완벽한 제복스타일 “남자가 된 빛돌이들!”▶야구장패션 아이템, 응원도 하고 감각도 뽐내고 “일거양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