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산차업체들이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는 신차를기대했던 소비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면서 동시에 중고차 구매를 고려했던 사람들에게도기회다.중고차 전문 포털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신차가 나오면이전 차종의 가격이 내려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같은 구형이어도 구매시기에 따라 시세에 차이가 난다. 구형 중고차 시세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가 있다는 것.완성차업체는 새 차를 내놓으면 이전 차종에 대한 할인을 시행한다.일종의 재고정리인 것. 이 때 중고차시장에서도 해당 차의 가격이 떨어진다. 구 모델 중고차를 사는 것보다 돈을 조금 더 보태면 새 차를 살 수 있는 시기이 때문이다.완성차업체에서 구모델에 대한 프로모션이 끝나면 중고차시세도 다시 오른다. 새 차 재고를 거의 소진해서다.이 시기에 중고차시세는 강보합세를 유지한다.이후 신차가중고차로 유입되기 시작하고, 약 6개월이 지나면 구형 중고차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진다. 수요가 신차로 몰려서다. 고려하고 있는 차종이 있다면 이 시기가구매적기인 셈이다.오토인사이드는 "기아자동차 포르테와 K3를 예로 들면, 현재 K3가 중고차시장에 많이 들어온상태라 포르테 시세가 떨어졌다"며 "특히 디자인이 많이 바뀐차일수록 구형의 시세 하락폭이 크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진격의 토요타, 제품별 국내 시장 전략 확고▶ [인터뷰]"가솔린 생산 대장균, 상용화 가능성 충분"▶ 아듀 2013 KSF, 숱한 뒷 이야기 남기고 끝내▶ 쉐보레, 스파크 EV 판매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