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세부 지진 발생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월1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은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의 보홀섬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날 오전 8시12분쯤 세부 남쪽 보홀섬의 발리리한 지역에서 동쪽으로 5㎞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으며, 진원은 북위 9.7도, 동경 124도 깊이 56.8㎞ 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첫 번째 지진 이후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네 차례 일어났고, 현재는 구조와 수습작업이 진행 중이라 아직 전체 피해 규모를 산정할 수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1500년대 건설된 세부의 유서 깊은 관광명소인 산티니뇨 교회 종탑 등이 심하게 훼손됐고, 보홀에서도 1600년대 건축된 교회 건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한편 세부 지진에 아직 외국인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무드셀라 증후군, 좋지 않은 기억 지워버리는 현상 '씁쓸' ▶ 파랑새 증후군, 직장인 10명 중 6명이… 계속해서 이상 추구▶ 병사 한 끼 식비, 중학생 절반 수준? "관리비 포함되지 않아…" ▶ '맥도날드 할머니' 마지막 곁엔 외국인 여성이… "내 유일한 가족" ▶ [bnt포토] 자우림 김윤아, 고혹적인 시스루 의상 '빠져드는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