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아 기자] 10월10일 저스틴 비버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빌리브 월드 투어 워드 AIA생명 리얼 뮤직’ 내한공연을 마쳤다. 캐나다 출신 1994년생 저스틴 비버는 12세의 어린 나이에 유튜브를 통해 이미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며 헐리우드에 발을 들였다. 5천만 건을 넘는 조회 수에 팝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알려진 스쿠터 브라운이 수소문 끝에 캐스팅하게 됐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 스무 살이 되기도 전 이미 빌보드 차트 1위를 5번이나 장악하며 최연소 플래티넘 등급 가수로 인정받은 저스틴 비버의 모든 것을 모아봤다. 저스틴 비버, 엉덩이 노출 패션
‘저스틴 비버 패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새기팬츠다. 새기팬츠는 바지의 밑위길이가 길어 루즈한 핏을 만들어내는 배기팬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속옷이 노출될 정도로 과하게 내려입는 바지를 말한다. 저스틴 비버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엉덩이가 노출될 정도로 바지를 내려 입는 패션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패션세계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다. 베이직한 티셔츠, 스냅백, 하이탑 운동화는 배기팬츠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그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은 속옷노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기팬츠를 착용해 저스틴 비버의 영향력을 인증했다. 재밌는 사실은 미국 뉴저지 와일드우드시의 경우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새기팬츠를 착용할 시 200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스쳐간 여인들’ 셀레나 고메즈-바바라 팔빈
저스틴 비버하면 수식어처럼 따라 붙는 이름,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보다 두 살 연상의 셀레나 고메즈는 2년여 기간 열애 끝에 최근 숱한 결별과 만남을 반복하다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셀레나 고메즈는 2012년 바네사 허진스와 함께 영화 ‘스프링 브레이커스’에서 주연을 맡아 미국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 속에서 투톤헤어와 펑크룩, 컬러풀한 비치웨어를 선보이며 미국 십대들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반면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의 이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진 바바라 팔빈은 패션계의 단연 떠오르는 샛별이다. 샤넬의 최연소 뮤즈는 물론 탑 모델을 배출해내는 것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패션쇼의 엔젤로 발탁된 것. 그밖에 로레얄 등 뷰티모델은 물론 한국의 패션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아 9월 내한했다. 내한 뒤 SBSE! ‘서인영의 스타뷰티쇼’에 출연하며 적극적인 한국 활동을 보이기도 했다.뜨거웠던 내한 공연 “어떤 스타가 열광했나?”
저스틴 비버는 내한 후 스쿠터 브라운의 소개로 싸이, 지드래곤과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송을 통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구내식당을 이용해 극찬을 했다고. 내한 공연 이전부터 SNS를 통해 국내 셀럽들과 친분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은 그는 성황리에 ‘빌리브 월드 투어 워드 AIA생명 리얼 뮤직’ 공연을 마쳤다. 이에 원더걸스의 혜림, 미쓰에이의 지아는 편안한 차림의 인증샷을 남겼다. 뜨거웠던 내한 공연보다 이목을 끌었던 것은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클럽 디에이에서 열린 애프터파티. 이날 파티에는 지드래곤, 씨엘, 박재범을 비롯해 장우영, 민, 클라라 등 국내 톱 스타들이 참여했다. 그들은 헐리우드 스타를 의식한 듯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산다라박은 스냅백을 뒤집어써 마치 커플룩 같은 차림으로 저스틴 비버에게 입맞춤을 받는 사진이 공개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출처: 저스틴 비버, 빅토리아 시크릿, 엘르 공식홈페이지,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지드래곤, 싸이 트위터)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우결’ 손나은-정유미, 사랑에 빠진 그녀들의 ‘스타일’▶아시아송페스티벌 은혁 vs 최자 “스캔들도 문제없어!”▶“아직도 가을 옷 쇼핑?” 제시뉴욕이 전하는 겨울 트렌드▶베일 벗은 ‘상속자들’ 이민호 “女心 울린 스타일링!”▶김민정 vs 손예진, 10월 출격 스크린 여배우의 ‘다른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