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직원을 모비스 공장으로 초청하는 공장 개방 행사를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초청 인원은 160개사 300명으로,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비스 공장의 생산 활동과 선진형 품질관리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공장 개방 행사는 지난해부터 이뤄졌으며,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진행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품질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던 협력사가 초대됐다. 기존 라인 투어 방식의 단편적인 견학에서 벗어나 공장장 간담회, 생산팀장의 품질교육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일에 걸쳐 8개 차수로 참가자를 분산,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지게끔 했다. 또한 협력사 성격에 따라 방문 공장을 진천공장(오디오 생산)과 아산/포승공장(모듈 및 섀시부품 생산)으로 구분했다. 현대모비스 현형주 구매본부장은 "협력사의 품질 확보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품질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사와 모비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칼럼]홈쇼핑 자동차, '최선일까 최악일까'▶ 미국 9월 신차 판매, 경기 부진 반영한 하락세▶ 獨 프리미엄 4사, 글로벌 판매 일제히 신장▶ [기획]그 땐 그랬지, 브랜드별 1호차 모아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