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기자] 2013년 남자 헤어스타일에 리젠트 열풍이 불었다.가수 빈지노를 시작으로 배우 김우빈, 탑 등이 리젠트 헤어를 선보이며 최근에는 영화 ‘깡철이’로 돌아온 유아인까지 합세해 남성 헤어의 대명사를 이끈 것. 리젠트 헤어는 여자들의 올림머리처럼 단정하고도 세련된 느낌이라 수 많은 남성 스타의편애를 받고 있다. 특히 패션 좀 안다는 남자들이 시도해 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트렌디한 헤어 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젠트 헤어의 포인트는 옆머리를 짧게 치고 긴 앞머리를 왁스나 젤의 중간 형태인 포마드를 사용해 스타일링하는 것. 젠틀함과 남성미를 연출하기 좋고 캐주얼룩, 수트룩, 빈티지룩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여성들이 로망하고 패션피플이 열망하는 리젠트 헤어. 그 트렌드를 이끄는 남자스타 3명을 집중 탐구해봤다. ■ 유아인, 반항기 넘치는깡철이포마드 스타일
영화 ‘깡철이’로 돌아온 유아인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또렷한 이목구비, 개구쟁이 같은 표정, 까무잡잡한 피부로야성적인 부산 사나이의 느낌을 한껏 풍긴 것. 연이은제작발표회, VIP 시사회에서유아인은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헤어를 연출하며 자신만의 컬러를 드러냈다. 특히 2013년부터 유아인표 리젠트 헤어를 선보여 한층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짧고 어려보이는 리젠트를 연출했다면 최근에는 포마드로 깔끔하게 넘겨 유럽 패션피플을 연상시킨 것. 9월27일 열린 ‘보그패션나인아웃’에서는 유니크한 상의에 리젠트 헤어 스타일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는 블랙 수트에 같은 헤어를 선보여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인터넷에 유아인 리젠트 헤어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는 이제 리젠트스타일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김우빈, 유지안이 반한 매력은 헤어로부터
‘학교 2013’에서 반항적인 학생으로 분해 큰 인기를 끌었던 김우빈은 영화 ‘친구2’ 촬영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리젠트 헤어를 선보였다. 기존의 수수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남자다운 느낌으로 변신을 시도한 것. 그는 리젠트의 정석으로 수트룩에 헤어를 매치해 강인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Mnet ‘엠카운트다운’ 엠씨로 활동할 때는 흰 셔츠로 눈길을 끌었고 시상식 현장에서는 블랙 수트로 훤칠함을 뽐냈다. 최근 드라마 ‘상속자들’ 제작 발표회에서는 호텔 상속자 최영도로 변신한 듯 그레이 수트에 2대8 가르마로 럭셔리함을 연출했다. 이제김우빈의트레이드 마크로 리젠트 헤어를 꼽아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 탑, 강렬한헤어로 매력ONETOP
가요계 섹시남 원탑 자리를 차지하는 빅뱅의 탑은 리젠트 헤어로 차츰 독보적인연기파 배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개성 넘치는스타답게헤어 컬러에도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스타일리시함을 뽐낸 것. 특히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캐주얼한 룩에 리젠트 헤어를 매치해 감각적인 느낌을 업 시켰다. 나이가 들수록 부끄럽지 않은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다고 밝힌 탑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젠틀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깔끔한 블랙앤화이트 수트에 심플하게 완성한 리젠트 헤어로 세련된 남성미를 과시했다. 함께 등장한 다른 남자 배우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 빛나는 모습으로 등장한 탑은 우월한 외모로 배우로서의 자질을 또 한 번 입증했다.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그루밍 가이드] 인상을 결정하는 ‘남성 눈썹’ 관리팁▶‘단발 웨이브’로 가을 헤어 고민 타파! ▶가을 무드 살린 ‘초콜릿 메이크업’ 공략법 ▶‘청담동 헤어 디자이너 추천, 셀프 두피 케어법 ▶명품거리 속 입소문 난 ‘리스킨 에스테틱’ 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