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친환경 타이어 핵심 신소재 출시

입력 2013-10-08 15:47
수정 2013-10-08 15:47
랑세스가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의 핵심 소재인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Nd-PBR) 부문 신제품 '부나 Nd 22 EZ'와 '부나 Nd 24 EZ'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랑세스에 따르면 Nd-PBR은 랑세스가 독자 개발한 고성능 합성고무다. 낮은 회전저항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고 내구성이 우수해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를 만드는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Nd-PBR은 분자량이 커 타이어 회전 저항을 낮추는 데 탁월하지만무니 점도(Mooney viscosity)가 높아 생산 공정이 까다롭다.신제품 '부나 Nd 22 EZ'와 '부나 Nd 24 EZ'에는 새로운 고무 변환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공정이 한층 수월하고 간편해졌다.긴 연결 고리 덕분에 고무와 카본블랙 간 상호작용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충전제도 빠르고 정확하게 배합돼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이 회사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사업부 김주상 담당자는 "타이어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는 한층 넓어진 선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그간 꾸준한 혁신과 소비자 중심의 R&D 활동으로 명성을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신소재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랑세스는 아시아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약 2억 유로를 투자, 연산 14만t의 세계 최대 Nd-PBR 공장을 싱가포르 주롱섬 화학단지에 건립하고 있다. 국내는 한국, 금호, 넥센타이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와 Nd-PBR 및 솔루션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SSBR)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5시리즈 vs E클래스, 디젤 경쟁 본격 돌입▶ [기자파일]F1 한국 대회, '적자'보다 큰 문제는?▶ 재규어 F-타입, 우수 디자인 선정▶ 수입 최고급 세단, 디젤 엔진 필수로 전환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