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가 9월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0.9% 하락했지만 전월과 비교해선 16.2%상승했다.4일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9월 내수 판매는 총 10만1,021대로 전년 대비 14.5% 줄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가 9,18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그 뒤를 기아차 모닝(7,514대)과 현대차 쏘나타(6,781대), 그랜저(5,651대), 포터(5,629대)가 이었다.쏘나타는 전년 대비 37.3%나 줄었다. 한국지엠 스파크는 지난해 대비9.7% 증가하며 5,514대를 내수에 판매했다.현대차 싼타페는 5,268대로 7위에 안착했으며,8~10위는 기아차가 휩쓸었다. K5가 4,887대로 선전했고,K3는 3,347대, 스포티지R이 2,932대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안에는 현대차가 5종, 기아차가 4종, 한국지엠이 1종이다.경차와 준중형차, SUV 등의 차종이 골고루 자리했다. 하지만 스파크를 제외하면모두 전년 대비 판매가 하락, 경기 침체와 부분 파업으로 인한 불안한 내수 상황을 입증했다. 한편, 올 9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모닝이 6만9,637대로 선두를 유지했다. 아반떼가 6만9,514대, 쏘나타 6만8,313대, 포터 6만6,363대, 그랜저 6만6,804대가 뒤를 이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내수 외면 국산 해치백, 기아차가 돌파할까?▶ [F1]F1 코리아GP, 쾌적한 관람 위해 챙겨야할 정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