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3000원으로 조정… 12일부터 적용

입력 2013-10-02 21:53
[라이프팀]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인상된다. 10월2일 서울시는 확정된 택시요금 인상안과 함께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서울택시 서비스 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택시 기본요금은 오는 12일 오전 4시를 기준으로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르며, 대형·모범택시 요금 역시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기본요금 인상으로 단기적으로 택시 이용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지적을 수용해 거리당 주행요금은 현재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소폭 조정됐다. 이번 인상안을 통해 서울 택시가 다른 도시로 갈 때 서울 경계에서 목적지까지 요금이 20% 추가되는 시계외(市界外) 할증 요금제가 부활되며, 심야 할증시간(오전 0시~4시) 요금제는 현행대로 유지되나 할증시간대 콜택시 호출료는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급만 안 오르는구나”,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이제 횟수 줄여야겠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생활비 지출이 또 늘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서울시가 택시 요금을 올린 것은 2009년 6월 이후 4년만으로, 이러한 요금 인상안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와 공개토론회,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KBS뉴스 영상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독일 기차역, 황금 무더기 주인 없어 골치 "제발 찾아가세요" ▶ 태풍 피토 예상경로, 4일 일본 해상 지나… 우리나라로 북상 중? ▶ 바다코끼리 학대 조련사, 동물원 측 "재발방지 위해 노력하겠다" 해고 ▶ 호랑이 키우는 가족, 식사에 수영까지 함께… '보통 강심장이 아니네' ▶ 한 그루안에 250종류 사과, 수년간 노력 끝에… "좁은 정원에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