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판매조건. 내수부진 타파할 비책?

입력 2013-10-03 01:19
수정 2013-10-03 01:19
내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국내 5개사는 9월에 이어 강력한 판매조건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고객만족도 자동차 부문 1위 달성 기념으로 각 차종에 할인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플래그십 K9에 1.9% 저금리 할부라는 강수를 뒀다. 한국지엠은 가족단위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행비와 유류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르노삼성차는 선호도 높은 편의품목의 가격을 인하한 아트컬렉션 트림을 선보였다. 쌍용자동차는 다양한 할부조건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현대자동차







고객만족도(KCSI) 1위 달성 기념으로 추가 할인을 마련했다. 아반떼는 70만원에 20만원 추가 할인한다. 또는 3% 저금리 적용에 50만원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신형 아반떼 역시 3%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PYL브랜드는 벨로스터 20만원, i30 50만원, i40 70만원 등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쏘나타YF는 국내판매 300만대 돌파를 기념해 30만원 할인 또는 3% 저금리 조건을 책정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KCSI 1위 기념 50만원 할인에 150만원 지원 또는 1.4% 저금리에 60만원 추가 지원 선택이 제시됐다. 신형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는 10월 한 달간5%를싸게구매할 수 있다.▲기아자동차







지원금 대상 차종과 조건이 다소 변경됐다. 프라이드 10만원, K7 3.0ℓ 및 3.3ℓ GDI 20만원, 쏘울 50만원, 쏘렌토R 50만원, 올 뉴 카렌스 1.7ℓ 디젤 100만원 및 2.0ℓ LPi 20만원 등이다. K5 하이브리드는 150만원 할인 또는 1.4% 저금리할부 중 선택 적용한다. K9에는 1.9% 저금리할부 조건이 신설됐다.▲한국지엠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로 판매조건을 강화한다. 아베오, 트랙스, 스파크EV, 라보 외 전차 종 대상으로 가을 가족여행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스파크(S 제외)와 크루즈 2.0ℓ 디젤은 12~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크루즈 2014년형 1.8ℓ 가솔린 구매 시 선수금 10만원을 부담하면 12~36개월간 이자율 3.8%의 초저리할부를 이용 가능하다. 스파크S, 말리부, 캡티바, 올란도(택시 제외), 다마스는 같은 조건에 48~60개월·이자율 5.8% 할부 프로그램을 더했다.일반 저리할부 조건은 선수금 10만원에 이자율 6.3%(12~36개월)이다. 전차종 대상으로, 콜벳은 선수금 10%를 부담하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지난달에 이어 다마스·라보 재구매자 10만원 할인, 차종별 고품질 틴팅 무상장착 쿠폰 증정, 선수금 10만원에 이자율 6.4%(36개월, 유예율 최대 50%) 조건의 유예할부, 쉐비케어 357 등도 이어간다. 여기에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택시제외), 다마스 등에는 최대 200만원까지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이 신설됐다.▲르노삼성자동차







아트 컬렉션 대상을 SM5 LE 아트로변경했다. 해당 차종에 차밍 그레이 나파 가죽 시트, 바이제논 적응형 헤드램프를 50만원 할인된 가격에 적용한다. QM5는 캠핑 프로모션을 지속한다. 현금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고, 르노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30만원권을 제공한다.별도의 취급 수수료 없이 QM5 제외 전 차종 대상으로 이자율 5.5%(36개월) 조건의 스마트 할부 서비스를 운영한다. SM3와 SM5 플래티넘 2014년형은 20만원, SM5 플래티넘 2013년형은 30만원 특별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SM5 TCE는 저금리 60개월 장기 할부와 저금리 바이백 할부를 최초 적용한다. SM3 구매자 중 2인 이상 가족에게는 가족사랑 특별 할인 10만원을 추가한다.재구매할인도 지속 운영한다. 구매 횟수와 차종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SM5 플래티넘는 개인 택시사업자 한정 20만원 저렴하게 차를 구매할 수 있다.▲쌍용자동차







체어맨W 구매 시 280만원 상당의 네바퀴굴림 시스템 4트로닉을 무상 지원하고 선수율 없이 5.9% 저리할부(36~60개월) 및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가족사랑할부를 운영한다. 일시불 및 정상 할부로 구매하면 등록세 5%를 지원한다. 일반 가족사랑할부(선수율 30%, 36~60개월, 이자율 4.9%)를 선택하면 47인치 LED TV를 무상 제공한다.뉴 코란도C는 선수금 없이 이자율 5.9%(12~72개월) 조건의 '어반 어드벤처' 할부를 운영한다. 렉스턴W와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동일 조건의 장기저리할부 및 선수율 10%·이자율 6.9%(36개월) 저리유예 할부를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코란도 투리스모는 가족사랑할부(선수율 없음, 이자율 5.9%, 36~72개월) 적용 시 32인치 LED TV를 제공한다. 코란도 스포츠에는 선수율 10%, 이자율 6.9%(36개월) 저리 유예 할부와 선수율 없이 이자율 6.9%(12~72개월) 조건의 스페셜 할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각종 재구매 혜택도 이어간다. 재구매 대수와 차종에 따라 최대 100만원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 보유 중인 노후차를 반납하면서 뉴 코란도C와 렉스턴W 및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시 최고 120만원 보상하는 '노후차 체인지 프로그램' 등이다. 이밖에 경쟁사 RV 차종 보유자가 렉스턴W나 코란도 투리스모 출고 시 20만원을 지원한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9월 국산차, 내수-수출 동반 하락▶ FMK, 기블리 디젤 내년 9월 출시▶ 한국토요타, 플래그십 아발론 출시▶ 기아차, 신형 쏘울 외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