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3위, 기아차 83위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진입했다.30일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먼저 현대차는올해 90억 달러(약 10조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10계단 상승한 43위에 올랐다.글로벌 50대 브랜드로 도약한동시에 지난 2005년부터 100대 브랜드에 9년 연속 선정됐다.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20.5%로 100위 안에 포함된 자동차 브랜드 평균인 12.4%를 웃돌았다. 순위 상승(41계단)에서도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선 지난해와 동일한 7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전년 대비 15% 상승한 47억800만 달러(약 5조5,00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4단계 상승한 83위에 올랐다. 2007년 '디자인 경영'을 선포한 후 지난해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6년만에 406%에 달하는 가치 성장을 이뤄냈다.기아차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 투자를 확대하고뛰어난 상품력과 소비자 만족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인터브랜드'는 매년 세계 주요 브랜드 자산을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뽑고 있다.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반영한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르노삼성, 경쟁 신차 바꿔주는 '333' 효과 톡톡▶ 벤츠 A-B클래스, 적인가 동지인가▶ 미생물 활용, 가솔린 생산 가능성 입증▶ 르노삼성차, "로그 생산은 매우 중요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