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닛산과 로그 생산 MOU 체결

입력 2013-10-21 01:57
수정 2013-10-21 01:57
르노삼성자동차가 닛산과 로그 후속차종의 부산공장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30일 체결했다.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내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연간 8만 대 규모의로그를 생산,북미로수출한다.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치른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닛산의 성과관리 최고책임자이자 북미지역 총괄 콜린 닷지 부회장과 르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참석했다.







로그 후속모델 생산 프로젝트는 르노그룹, 닛산, 르노삼성 등 3사가협업하는 '윈-윈-윈'결정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가동률이 오르고, 닛산은필요물량을 한국에서 공급받는다.콜린 닷지 부회장은 "부산공장은 이미 닛산 규슈공장과 물류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전략적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강력한 '윈-윈' 시너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자향후협력 운영 확대를 위한 계기"라고 말했다.질 노만 부회장도 "르노삼성은한국시장을 위한 파생모델을 개발하는동시에르노그룹 내 아시아 허브로서의역할이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MOU 체결식에는르노삼성차 고용환 노조위원장도 참석했다. 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일원으로서르노삼성 임직원 모두에게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기쁘다"며 "모든 부산공장 임직원이최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노력할 것"이라고전했다.부산=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미생물 활용, 가솔린 생산 가능성 입증▶ 벤츠 A-B클래스, 적인가 동지인가▶ 르노삼성, 경쟁 신차 바꿔주는 '333' 효과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