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게임 중독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등장했다. 9월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처가살이를 하면서도 생활비 한 푼 안 준채 게임 아이템 사느라 바쁜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 장혜리 씨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게임 때문에 핑계를 대고 회사에 결근하는 것은 기본이고, 주말에는 20시간 정도 게임만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게임 아이템을 사는데 총 8백만원 가까이 들었다고 폭로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남편의 중독 증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혹여 게임 아이템 사는 돈이 줄까봐 생활비와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까지 아까워하는 것으로 확인돼 결국 그는 함께한 이들의 분노를 샀다.이에 게임 중독 남편은 “온라인상에서 만난 사람들과 말이 잘 통하기 때문에 게임을 한다”고 털어놨고, 게임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천만 원짜리 아이템을 800~900만원에 되팔 수 있다고 했고,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굴착소년쿵’과 ‘뮤블루’ 등의 게임에 관심을 보였다.실제 ‘뮤블루’는 게임 내 최고급 아이템인 대천사의 지팡이가 수백만 원에 거래된 전례가 있어 게임 중독 남편이 빠진 게임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이번 게임 중독 남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굴착소녀쿵이든 뮤블루든 조심해야겠다”, “게임 중독 남편, 진짜 증세가 심각한 듯”, “아내의 인내심이 대단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박진영 전원주택 공개 '자연 친화적' ▶ '열애' 서현 스틸컷, 순정만화 속 주인공 느낌 ▶ 써니, 게임기 선물에 애교 표정이 절로~ '깜찍' ▶ 한혜진, 기성용 데뷔전 응원 '역시 내조의 여왕' ▶ [인터뷰] 김지훈, 한결 같은 이미지? "코미디 장르 도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