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색조 화장품 사업 진출 “화장품 업계 판도 바뀔까”

입력 2013-09-13 10:12
[송은지 기자] 9월12일 주식회사 코스온이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그동안 관계사 미즈온을 통해 기초화장품 사업에 집중해온 코스온은 최근 피부 전문의가 만든 코스메슈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마이어스(Dr.Myer’s)를 새롭게 론칭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9월3일 중국환야그룹 및 YG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맞춰 새롭게 색조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것.유행에 민감하고 신상품 연구개발 속도가 빨라야 하는 메이크업 및 색조화장품의 특성상 국내 많은 화장품 업체들은 대부분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일부 화장품 대기업들만이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상황이다.코스온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8월 말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관련 생산설비 확충 및 업계 최고수준의 연구원들과 생산 기술자들을 확보한 상태. 새로 보강된 설비와 인원은 오산공장 완공에 맞춰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는 코스온의 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이미 5월부터 화장품 용기 공장을 가동 중인데다 색조화장품까지 갖추게 됨으로서 용기부터 기초, 색조까지 일괄적인 자체 생산라인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데 의의를 지닌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관계사 미즈온의 연구개발 능력 및 상품화 속도를 비춰볼 때 코스온의 색조제품 론칭은 몇 개월 내에 가시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기초화장품에서 보여준 신선함을 잘 나타낸다면 이번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또한 코스온 관계자는 “국내와 달리 연간 기온차가 크지 않은 해외에서는 기초화장품보다 색조화장품이 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즈온의 유통망과 일본, 미국 등 해외 협력업체를 통해 코스온의 색조화장품을 공급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한편 코스온은 2012년 11월 미즈온의 경영진들이 대거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9월3일 YG엔터테인먼트 및 중국환야그룹과의 홍콩합작법인 설립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출처: 코스온)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유행 예감] 2013, 기대되는 ‘뷰티 아이템’▶‘3세대 청순미인’ 문채원 메이크업 따라잡기▶복학생 아저씨? ‘훈남 오빠’로 2학기 인기남 변신▶환절기 피부 건조 주의보, 지금 피부에게 필요한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