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대표주자 최범석의 제너럴 아이디어, 2014 S/S 뉴욕 컬렉션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13-09-14 10:55
[이세인 기자] 디자이너 최범석이 9월6일 맨해튼 클래식 카 클럽에서 열린 제너럴 아이디어의 2014 S/S 뉴욕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최범석은 한국 디자이너로서는 최초이자 최다로 올해 10번째 뉴욕 컬렉션에 참여했다. 한국 디자이너의 뉴욕 컬렉션 중 이례적으로 400여명의 프레스와 바이어가 모여든 대규모의 쇼였다.최범석의 이번 컬렉션은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인 자동차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과 소재, 구조적인 실루엣을 시각화해 힘 있는 남성 테일러링을 선보였다. 네이비, 블랙, 그레이라는 도회적이고 지적인 컬러를 메인으로 청량감을 더하는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선택해 컬러 블록을 연출했다.도톰한 울과 나일론, 가벼운 폴리에스테르, 부드러운 코튼 등의 소재가 구조적인 테일러링과 맞물리도록 만들어 특유의 세련미를 발산했다.특히 외신들은 그가 선보인 컬러 블록 봄버 재킷에 대해 호평했다. 세계적인 패션, 유통 매체인 WWD는 “자동차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디자이너의 말처럼 균형적이며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였다”는 평으로 쇼의 성공을 전했다.한편 이번 뉴욕 컬렉션과 한국 디자이너들을 후원 중인 CJ 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최범석 디자이너를 통해 K-패션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K-패션의 발전을 위해 패션 비즈니스의 개념을 넘어 디자이너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CJ 오쇼핑)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2013 맨즈 트렌드’ 직장에서 히어로로 살아남는 법▶투애니원-보아-틴탑, 아주 독특한(?) 패션 감각의 비밀▶스타일리시한 남성패션, 가을 담은 컬러가 정답이다!▶GD vs 프라이머리 “아티스트&패셔니스타 놓칠 수 없어!”▶이효리-안선영 웨딩으로 본 ‘결혼에 대처하는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