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박진영 "미국 진출 이후 의문이 머리를 스쳤다"

입력 2013-09-11 20:33
[오민혜 기자] 가수박진영이 새 앨범 명을 '하프타임(Halftime)'으로 정할 수밖에 없었던 비화를 밝힌다.9월11일 방송될 Mnet '봄여름가을겨울의 숲'(이하 '숲')에서는 정규 10집 앨범 '하프타임(Halftime)'을 발표한박진영이출연, 인생의 하프타임을 맞이해 새롭게 변화된 자신의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신곡 '그녀는 몰라요'의 라이브 공연으로 '숲'의 문을 여는 박진영은 10집 앨범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려 준 저의 팬들을 위한 앨범이자 마음속에 자꾸 쌓여만 가던 무언가를 뱉어낸 앨범"이라고 소개한다.박진영은 7년 전 작곡가로 미국 진출에 성공하고 행복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런 일들이 나의 노력으로 이뤄진 걸까? 아니면 운일까? 하는 의문이 불현듯 머리를 스쳤고 점점 그 고민이 자라 일상까지 불편해질 정도였다"고전한다.또한 오랜 고민의 종지부를 찍을 작정으로 떠난 중동의 이스라엘에서 신곡 전체를 작곡한 과정과 그렇게 탄생한 10집 앨범이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삶의 본질에 대한 고뇌를 담은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박진영은 새 앨범 이야기와 함께 오랜 시간 성공한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느꼈던 음악과 춤에 관한 다양한 철학을 솔직하게 전한다고.특히 '공기 반 소리 반'이란 심사평을 내세우며 화제를 모았던 박진영은 노래의 정의에 대해 "말하는 것을 늘어뜨린 것이 노래다"며 "가슴으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의 숲'은 매주 수요일자정 12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이광수, 노부부 생명 구한 과거 선행 밝혀져… ▶ 6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 한혜진 "사랑받는 것 행복" ▶ 박하선-류수영, 지하철에서도 빛나는 외모 '자체 발광 ▶ [인터뷰] 강하늘 "마지막 꿈은 스스로 배우라고 인정하는 것" ▶ [인터뷰] 설경구 "흥행이요? 그냥 손익분기점만 넘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