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개봉 26일째에도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최근 11년 동안 역대 스릴러 흥행 1위를 유지해오던 ‘살인의 추억’을 제치며 당당히 TOP1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숨바꼭질’ 배급사 NEW는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주연배우 3인방과 제작진들의 노고가 담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상업영화에 첫 데뷔한 허정 감독은 “손현주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안심이었다”고 밝힌 뒤 “(손현주는) 사람들이 감정 이입을 잘 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면서도 예민하게 보이는 지점들이 있다. 그런 점에서 영화의 중심을 잡고 병적인 부분을 표현하면서도 보는 사람들이 감정이입도 될 수 있는 주인공이다”라고 평가하며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과속스캔들’ ‘써니’ ‘늑대소년’에 이어 ‘숨바꼭질까지’ 다양한 흥행작에 참여한 이성재 조명감독 역시 “손현주는 큰 형님 역을 아주 잘 해냈다. 본인이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도 동료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을 잘 아우르면서 촬영장을 끌어나갔다”며 잦은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항상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손현주를 극찬했다. 이어 허정감독은 배우 문정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때론 아이들을 혼내며 잡아줄 필요가 있지만 자신의 성격상 이를 잘 해내지 못했다며 호랑이 연기 선생님을 자처해준 문정희에게 “아이들이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더라”라고 말했다.이번 영화에서 민지 역을 열연한 전미선은 현장 스태프들이 뽑은 최고의 인기배우 1위를 차지했고, 이와 관련해 이성재 조명감독은 “큰 누나 같은 느낌이라 남자 스태프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았다”며 ‘숨바꼭질’ 팀만의 훈훈했던 팀워크를 자랑했다.한편 개봉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 스릴러 최초 600만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숨바꼭질’은 ‘내 집’을 소재로 한 현실적인 공포심을 자극하며 현재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NEW)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이광수, 노부부 생명 구한 과거 선행 밝혀져… ▶ 6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 한혜진 "사랑받는 것 행복" ▶ 박하선-류수영, 지하철에서도 빛나는 외모 '자체 발광 ▶ [인터뷰] 강하늘 "마지막 꿈은 스스로 배우라고 인정하는 것" ▶ [인터뷰] 설경구 "흥행이요? 그냥 손익분기점만 넘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