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신형 내비게이션에 3D 고화질 맵 탑재

입력 2013-09-12 15:19
맵퍼스가 매립형 내비게이션 전문 제조사 아이머큐리의 신제품 '아이머큐리 A-클래스 HD'에 최신 아틀란 3D 풀 HD급 전자지도를 탑재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새 전자지도는 기존(800x400)보다 높은 풀 HD급(1,024x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동일한 크기의 LCD화면에서도 더 넓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는 설명. 여기에 안티 앨리어싱(디지털 화면의 계단 현상을 없애는 기법)을 적용, 매끄럽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도록 했다. 또 새 내비게이션에 탑재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도 고해상도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신형 내비게이션 '아이머튜리 A-클래스 HD'에는 암 말리(ARM®Mali™) 400 MP2 GPU가 장착돼 3D 그래픽 성능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3D 맵 화면을 초당 30프레임으로 구현하고, 내비게이션 및 풀HD급 영상을 동시에 송출할 수도 있다.고기능 HUD가 교체용 내비게이션에 탑재된 건 세계 최초라고 회사는 강조했다.이 부품은 내비게이션의 주요 정보를 전면 윈드실드를 통해 보여준다. 일반 HUD가 속도 표시에 그치는 반면 새 제품은 길 안내 정보까지 보여준다. 여기에 OLED보다 투명도를 더 높여 시안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BMW, 렉서스, 푸조, 현대·기아차의 고급 대형 세단에 주로 장착되는 장비다.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장기간에 걸친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선명한 HD급 3D 맵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를 거쳐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최상의 내비게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모터쇼]고효율 기술 경쟁, 친환경차 시스템 바꾼다▶ [모터쇼]친환경차는 미래가 아닌 현재다▶ 벤츠 vs 폭스바겐, 2위 자리 다툼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