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전 차종 사실상 가격 인하

입력 2013-09-10 19:19
피아트가 9월에도 가격 할인을 이어간다.10일 크라이슬러코리아에 따르면 7월에 시작한 '브랜드 특별 프로모션'을 9월에도 지속한다. 이에 따라 500 팝은 2,240만 원, 500 라운지 2,540만 원으로 각각 450만 원 할인판매한다.500C는 3,100만 원, 프리몬트는 4,490만 원으로 각각 200만 원과 500만 원 가격을 깎아 판다. 한시적인'할인'이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인하'로 인식하고 있다. 프로모션을 계속하고 있어서다. 회사에서도 기한을 두지 않고 당분간 프로모션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시장반응은 좋다. 5월 16대까지 추락한피아트 판매실적은 프로모션을 시작한 7월 38대로 증가했고, 8월에는 50대에 이르렀다.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2월 85대 이후 최고 수치다. 계약상황도 순조로워연말까지 꾸준히판매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업계는 500과 500C 등 피아트라인업의 할인가격이국내 시장에서 적정가로 받아들여져 그나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해석하고 있다.따라서 딜러들사이에선"처음부터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이 가격으로 차를 내놨다면 신차 바람몰이까지가능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고 있다.회사관계자는 "전시장 방문 및 문의가 늘고 실제 계약현황도 좋은 만큼 프로모션을무기한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실적 상승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규 브랜드가 자리잡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자평했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모터쇼]프랑크푸르트모터쇼, 화려하게 개막①-유럽▶ [모터쇼]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화려하게 개막②-비유럽▶ [모터쇼]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화려하게 개막③-독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국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