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택시 실전 투입

입력 2013-09-16 10:58
수정 2013-09-16 10:57
르노삼성자동차가SM3 Z.E. 택시를 최초로 실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SM3 Z.E. 전기택시를 투입하는 지역은 대전이다.이 차는 영업용 번호판 및 택시미터 등을 갖추고실제 택시로 운행한다.이를 위해지난 6일 대전시청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사장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30여 명이참석,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은 법인택시 중심으로 진행한다.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 전기택시 운영전략 수립을 통해수익성 극대화 및 택시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목적이 있다.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택시 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다른 지역 내전기택시 도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산업 확산 등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에서르노삼성은중앙제어㈜와 함께SM3 Z.E. 3대와 급속충전기 3기를 제공한다.법인 및 개인택시조합의 협조를 받아 카이스트가내년 1월까지 기술검증 및 경제성을 분석한다. 그 결과영업용 택시 도입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단계별로 법인 및 개인택시 대체시기에 맞춰 전기택시로 바꿀 예정이다.한편,대전시의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계획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3,370대 규모다.오는 2015년부터는 장애인용 콜택시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