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소지섭이 공효진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9월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권혁찬)에서는 태공실(공효진)을 사랑하게 된 주중원(소지섭)이 자신의 마음을 서툰 말과 행동으로 드러냈다가, 이내 차갑게 돌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주중원은 차희주(한보름)와 소통하는 태공실의 레이더 가치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태공실이 해왔던 일들을 곱씹으며 "네 가치가 아직은 계산이 돼. 계산이 안 될 때, 그때 철수야"라고 태공실을 계속 옆에 두려는 모습을 보였다. 단호하게 정리해버릴 듯 보였지만 태공실에 대한 마음을 쉽사리 접지 못한 것.또한 주중원은 갑자기 자신의 집에 들이닥쳐 요리를 시작한 태공실에게 툴툴거리면서도 호두를 까주며 자상하게 도와줬다. 특히 태공실이 술을 두고 "그런 건 조심해야 된데요. 잘못하면 내 몸을 완전히 뺏길 수도 있나 봐요"라고 말하자 주중원은 "너 앞으로 절대 술 마시지 마. 그렇게 위험한 거면 절대로 하지마"라며 술병을 감추는 등 걱정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내비쳤다.무엇보다 태공실이 귀신에 빙의해 위험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중원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출장 가던 길을 돌려 태공실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태공실의 몸을 빌린 귀신이 태공실을 향한 주중원의 진심을 궁금해하자 "잘 보고 꺼져"라며 태공실에게 키스, 빙의됐던 귀신을 몰아냈다. 그 후 주중원은 태공실이 잠들었음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주중원은 일주일 뒤 약혼녀(서효림)를 데리고 돌아오는 반전을 안겼다. 설렘 가득한 눈길로 주중원을 기다렸던 태공실 옆을 싸늘하게 지나치고 마는 주중원의 모습이 담기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주군'과 '태양'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주군의 태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개콘' 송인화, 대마초 혐의로 검찰 송치 ▶ 이소정, 49kg→38kg 감량 "거식증에 1년 가까이 생리 없었다" ▶ 노민우, 눈 부상으로 실명 위기 겪어 " 암흑 속에서 기타 연습했다" ▶ '무한도전' 무도나이트. 가요제 라인업 확정 '보아부터 장미여관까지' ▶ 빅뱅 지드래곤, 의외의 친분… 미쓰에이 수지 향해 "노래 좋아? 그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