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비게이션 유보 2.0 출시

입력 2013-09-01 11:54
기아자동차가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를 적용한 새 '내비게이션 유보 2.0'을 출시, 더 뉴 K5에 최초 적용한다고 밝혔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UVO 2.0은 주요 정보를 동시 확인할 수 있는 '홈 화면 구성'과 정전식 터치방식, 길찾기 기능과 텔레매틱스 시스템 강화가 핵심 변경점이다. 우선 홈화면에는 화면 분할 기능을 채용, 멀티미디어 정보,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자주 쓰는 기능을 별도 설정할 수 있는 '마이 메뉴'를 넣었다. 조작 방식은 기존 정압식에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정전식으로 개선해 부드러운 터치를 구현하고, 드래그 기능을 보강했다. 길찾기 기능은 포털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목적지를 설정하면 유보(UVO) 센터가 수집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최적의 길을 안내하는 '유보 경로'를 도입했다.



'내비게이션 UVO 2.0'은 추가 선택 품목으로 자동차 구매 시 설정할 수 있으며, 더 뉴 K5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된다. 여기에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외장앰프와 서브우퍼를 포함한 7개의 스피커를, 노블레스는 센터스피커를 추가한 8스피커 JBL 사운드 시스템을 조합한다.



가격은 2.0ℓ CVVL와 2.0ℓ T-GDi의 경우 7스피커 사운드시스템 내비게이션 UVO 2.0를 145만원에 장비할 수 있다. JBL 시스템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UVO 2.0은 180만원이다. 2.0ℓ LPi(렌터카, 장애인용)는 7스피커 사운드시스템만 장착할 수 있으며, 136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기아차, 스펙 배제하고 대졸 신입사원 뽑는다▶ 현대차,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