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업계, 다양한 콘텐츠 개발 ‘스토리 쇼핑’으로 차별화

입력 2013-08-28 15:01
[윤희나 기자] 최근 온라인 쇼핑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가격,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면 요즘엔 SNS에 익숙한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상품 정보와 구매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는 것. 쇼핑몰의 성격에 따라 커뮤니티 혹은 서포터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트라이씨클이 윤영하는 오가게는 트렌드 쇼핑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국제 패션 전문 학교와 산학 협동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스페이스 오’를 오픈한 것. 소비자의 입장에서 핫아이템을 소개하고 직접 착용한 후 후기 작성, 코디네이션 TIP을 제공, 인기를 얻고 있다. 론칭 2개월만에 사이트 내 전체 카티고리 조회수가 25% 상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프클럽은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해 각종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H STORY’를 운영하고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외부 매체에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한다. 실제로 ‘H STORY’는 오픈한지 2주만에 기준 평균 3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유입 고객도 10% 이상 늘어나는 등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부들의 특성에 맞춰 커뮤니티 형태의 ‘조아요 맘’을 운영 중이다. 트라이씨클 마케팅팀 박상윤 팀장은 “스토리 쇼핑은 변화하는 소비자에 대응하는 서비스 영역이다. 향후 이를 개인 SNS로 연동해 소비자가 제공받은 정보를 다시 친구와 나눌 수 있는 플랫폼과 순환형 커뮤니케이션 툴로써 발전시켜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지금부터 가을까지 쭉~” 똑똑한 스타일링법!▶과감한 시스루룩에 도전? 포인트는 ‘가슴’ ▶“단언컨대 가장 아름다운 새신부” 이민정 스타일 분석▶공효진 vs 소이현, 귀신보는 여자들 “패션도 소름 돋네?” ▶‘주군의 태양’ 김유리, 그의 도도한 매력은 어디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