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이 뷰티 산업에 뛰어 들다, 클라란스 브랜드 히스토리

입력 2013-08-27 10:54
수정 2013-08-27 10:54
[윤태홍 기자] “외모에 대한 만족도 생존 못지 않게 중요하다” 화상과 염증, 흉터를 치료하던 의학도는 자각한다. 이후 진로를 틀어뷰티 시장에뛰어든다. 1954년 세계 최초로 100% 순수 식물 오일을 이용한 치료법을 선보인다.이를 전문으로 다루는 인스티튜트도 설립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창업 6년 만에 프랑스 전역에 100여개 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가정에서 관리하길 원하는고객의 요구가 끊이질 않아 시판에 성공, 전 세계 150개국 13,00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프랑스 1위 식물성 브랜드 클라란스의 탄생 배경이다. 클라란스,목표는 단 하나 ‘최고의 제품’설립자 자크 쿠르탱 클라란스의 두 아들은 가업을 계승한다. 1974년 장남 크리스티앙이 입사한 뒤 해외 판매망 구축에 나섰다. 차남 올리비에는 의학도 출신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피부에 자극이 없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고 효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고농축 자연 활성 성분만을 선별하여 제품화한다.클라란스의 목표는 단 하나.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단순하고 정직하다.8월23일 선을 보인 4세대 안티에이징 크림 ‘엑스트라-퍼밍’도특허 성분의발견과 기술력의 혁신끝에 출시됐다. 스타 모델을 기용한 광고나 프리미엄 마케팅은 클라란스의 철학과 대치된다. 안전할 것, 그리고 효과적일 것 1987년 클라란스는 프랑스 최초로 동물 실험을 중단했다. 인체와 동일한 배양 세포 실험과 자원자의 피부 테스트로 대체한 것. 1991년부터는 동물성 세포 추출물을 사용하지 않는다.식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전 세계를 여행하며성분을 탐구하고 약 450가지 식물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제품을개발한다. 모든 제품은 뷰티 인스티튜트의 트리트먼트 경험과 연구소 과학자, 의학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피부 연구를 통해개발되는데, 일례로 각 제품마다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 최적의 마사지 법이 별도로 고안된다. 최소 86가지의 품질 관리 실험을 통과한 제품만 판매된다. 공정무역과 지속적인 환경정책 환경 정책은 클라란스의 철칙이다. 자연에서 성분을 얻었기 때문이다. 연구소, 생산 공장, 물류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100% 재활용한다. 공정 무역으로거래하고환경 협회와의 지속적인 활동도펼친다. 알프스 환경보호 협회 ‘알프액션’과 협업하여 매년 알프스 산맥 일부를 매입하여 희귀 동식물을 보호하고, 국제 단체 ‘프로나투라’를 지원해 아마존 지역을 사수한다. 이 밖에도 2004년부터 클라란스 맨 환경 어워드를 실시하여 환경을 위해 헌신하는 남성에게 상을 수여하며, 태양열에 의존한 항공기 비행을 목표로 하는 ‘솔라 임펄스’의 공식 후원사다. 여성을 존중하는 브랜드 “나는 사랑으로 클라란스를 설립했고 여성의 아름다움을 존중합니다” 의학도 출신 자크 쿠르탱 클라란스는여성에게 빈번히 발병되는다발성 관절염 치료를 위해 1989년 협회를 설립해차세대 의약품을 개발했다.또한 아동 보호에 봉사하는 여성을 대상으로매년모스트 다이나믹 우먼 어워드를 수여하여격려한다.클라란스는 도덕적 도리와 자연에 대한 경외를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또 한번의 진화를 이뤄냈다. 전 세계적으로 7초에 한 개씩 판매되는 안티에이징 크림 ‘엑스트라-퍼밍’을 리뉴얼 출시한것. 엑스트라 -퍼밍은 15년 동안 프랑스 안티에이징 크림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2013, 기대되는 ‘뷰티 아이템’ ▶[유행 예감]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뷰티 아이템이 뜬다!▶반사판 필요 없는 무결점 HD피부 ‘이것’만 따라하면 OK!▶걸그룹 ‘한겹 메이크업’ 비법 특강▶완벽한 워터파크 비키니 자태로 올 여름 남자친구 만들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