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핫젝갓알지 멤버들이 더욱 깊어진 유대감으로 단단해져서 돌아왔다.1세대 아이돌인 H.O.T. 문희준 토니안,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NRG 천명훈이 '과거 기억을 넘어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QTV '20세기 미소년'에서 팀명 핫젝갓알지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과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네 그룹 H.O.T., 젝스키스, god, NRG가 다시금 뭉친다는 것은 이들과 동시대를 살아온 팬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왔다. 그 때문에 지난 4월16일 첫 방송된 '20세기 미소년'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핫젝갓알지, '20세기 미소년' 등 이들과 연관된 검색어가 등장해 1세대 아이돌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 세월이 꽤 흘렀지만 팬들은 아직도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던 것.'20세기 미소년'에서 핫젝갓알지 멤버들은 과거 활동 모습과 달리 신비주의를 완전히 버린 편안하고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30대 중반이 된 이들의 모습은 전성기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색다름'을 안겼다.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핫젝갓알지 인기 역시 치솟았다. 각종 방송사에서 핫젝갓알지 섭외를 요청하는 일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이는 멤버 중 누구 하나 예상치 못한 인기였다. '20세기 미소년'의 계속해서 치솟는 인기에 제작진과 멤버들이 부담감을 느껴서일까.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프로그램의 나아갈 방향을 정리하기로 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7월9일 방송을 끝으로 6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20세기 미소년'은 8월27일 다시 방송을 재개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그러나 휴식기를 가졌다고 해서 프로그램의 포맷이나 콘셉트가 변화한 것은 아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전보다 더욱 깊어진 핫젝갓알지 멤버들의 끈끈해진 우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다. 이와 관련해 '20세기 미소년' 관계자는 "앞서 방송에서는 핫젝갓알지가 '아이돌 1세대인 우리가 한 번 뭉쳐볼까'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면 이번에는 더욱 깊어진 애정과 진지해진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이어 "프로그램 포맷이나 콘셉트가 변화한 것이 아니기에 시즌2가 아니다"면서 "그냥 기존 방송과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휴식기 이후 차별화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인기를 끌었던 요인 그대로 방송을 재개한다는 것이 오히려 팬들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일 수 있다. 또한 특히 핫젝갓알지 멤버 중 데니안은 bnt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앞서 보여준 모습과 같이방송에 임할 것"이라면서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 그대로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멤버들의 더욱 깊어진 애정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욱 끈끈해진 우정으로 돌아온 핫젝갓알지. 이들은 전성기의 추억 속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발판 삼아 미래로 향한 날갯짓을 시작하려고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다시 한 번 핫젝갓알지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20세기 미소년'은 '핫젝갓알지의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내걸어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QTV)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세이 예스 "에이핑크 '노노노' 춤까지 따라춘다" ▶ B1A4 뮤직드라마, 골라보는 재미 있는 5가지 사랑이야기 ▶ 조용필, 슈퍼소닉 2013 화려한 피날레 '심장을 바운스하게 만들다'▶ [인터뷰] 이천희 "엉성 캐릭터 벗었다지만 아직 실감 안나요"▶ [인터뷰] 남규리 "빵과 우유로 대신한 식사, 오히려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