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면서도 귀중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물이다. 최근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건강과 물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관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물만 잘 마셔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수돗물, 생수, 정수… 우리에게 가장 적절한 식수는 어떤 물일까? 기획특집 기사로 ‘몸에 좋은 물, 어떤 물일까’를 연재한다.(편집자 주)[전혜정 기자] 인체의 70% 가까이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람은 체내의 지방과 단백질 절반을 잃고도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지만 수분은 10%만 잃게 되어도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되며 20~22%를 손실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우리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혈액과 체액은 무더운 여름철의 뜨거운 햇볕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에도 몸이 얼지 않도록 해준다. 물은 우리 몸의 근원이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주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고 맑은 피부를 가질 수 있다.성인이라면 하루에 약 8잔의 물(2~2.5리터)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물섭취량이기도 하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신장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으므로 1일 6잔의 물을 섭취하면 충분하다. 특히 신장병, 당뇨병, 심장병, 간경화증 등은 물을 많이 마시면 안된다. 물은 우리 몸에 어떻게 이로울까? 먼저 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물을 마시면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또한 물은 공복감을 없애주며 충분히 마셔주는 것만으로도 탄력있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아침에 냉수 한잔이면 변비가 없다"는 말이 있다. 아침에 냉수를 마시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서 배변이 용이하게 된다. 즉 물을 잘 마시기만 해도 변비를 막아주는 것이다. 물은 충치예방과 구취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입속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입 안이 산성화되고 세균번식의 원인이 된다. 이럴 때 물로 입 안을 헹구어주면 충치예방 및 구취제거에 효과가 있다.생리통도 완화해준다. 생리통이 심할 때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다. 물이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리통이 심한 경우 평소에도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세포 내의 수분량이 줄어들면 체내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때문에 평소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노년층의 경우 신경세포에 함유된 수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그렇다면 몸에 좋은 물, 맛있는 물이란 어떤 물일까? 일반적으로 맛있는 물이란 물냄새가 나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하여 물을 마실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물이다.중금속 등 유해성분은 없어야 한다. 또한 용존산소가 충분히 녹아있어야 하고 산소가 1리터당 5밀리그램(5mg/L)이상이어야 한다. 수온 또한 물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수온이 약 섭씨 약4~15도 사이에서 가장 청량감을 느낀다. 미네랄 성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물우선 미네랄 성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물이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은 체내에서 모든 대사 과정의 매체가 되어 촉매 작용을 할뿐더러 삼투압 및 산, 염기의 평형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성분을 충분히 포함된 물을 마셔 주는 것이 좋은 것이다. 산성이 아닌 중성 혹은 알칼리성 물인체는 약산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을 중화하기 위해서는 알칼리성의 물, 그중에서도 약알칼리성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의 물은 음식물 분해와 소화 흡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은 물론 체지방이 감소하고 복부지방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알칼리성 물은 산성의 물과는 달리 암을 억제하는 항산화물질과 체내 효소의 활동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소가 함유된 물산소를 함유하고 있는 물은 체내 흡수가 그렇지 않은 물보다 빠르고 노폐물을 또한 쉽게 배출시켜 주므로 몸에 좋은 물이다.물에도 마시는 방법이 있다. 우선 아침 공복에 마신다. 아침에 마시는 물은 수면 중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해주고 기초대사량 또한 높여준다.식사 전 30분 전에 물을 마셔두면 과식을 방지한다. 그러나 식사중이나 식사전후 30분 이내에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지 않다. 오히려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땀을 흘린 후에는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의 청량감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보다 10도 이하로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다.한편 태전약품판매(주), 티제이팜, O&K, AOK, TJHC를 이끌고 있는 토털헬스케어 유통기업 태전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며 ‘생수 중의 생수’라는 노르웨이의 '빙하수' 이즈브레(ISBRE)를 수입판매할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기획특집 / 몸에 좋은 물, 어떤 물일까? 2] 수돗물, 그대로 마셔도 좋을까?▶[기획특집 / 몸에 좋은 물, 어떤 물일까? 3] 몸에 좋은 생수, 어떻게 고를까? ▶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 5980만원, 역시 증권사가 어마어마하네~ ▶ 후쿠시마 원전 수증기, 우리나라엔 영향 無… "아직까진 평상 수준" ▶ 대학생 피로 느끼는 이유 1위, SNS 때문? "지나친 사생활 노출에 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