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전소민이 오창석 누나들을 찾아가 결혼을 선언했다. 8월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63회분에서는 과거의 약속을 깨고 마마(오창석)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로라(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라는 촬영 쉬는 시간을 이용해 택시를 타고 마마의 집을 찾아갔다. 가는 도중 그는 “나 오로라입니다. 내가 마음먹었거든요”라는 의미심장한 독백과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집안으로 로라를 들인 시몽(김보연)과 미몽(박해미)은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언짢은 표정에도 로라는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로라는 “아무래도 저 작가님이랑 결혼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깬 로라의 선언에 시몽은 “무슨 되지도 않는 소리야”라며 불쾌해했다. 그러나 로라는 “저 잘할게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시몽은 “올케감으로 싫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살갑게 ‘언니’라고 부르는 로라에게 시몽은 “내가 만만해? 가, 다신 발들이지 말고”라며 버럭 화를 냈고, 로라는 “‘얼마나 좋으면 그러겠나’라고 생각해서 좋게 봐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시몽은 “한 번 더 우리 집에 발들이면 나 욕 나와”라고 차갑게 말하며 로라 가는 뒤에 인사도 건네지 않았다. 세 명의 시누이가 결혼도 하지 않은 채 떡하니 버티고 있는 집에 과연 로라가 가족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MBC ‘오로라 공주’는 매주 월~금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투윅스', 치유의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까? ▶ 세이 예스 "에이핑크 '노노노' 춤까지 따라춘다" ▶ B1A4 뮤직드라마, 골라보는 재미 있는 5가지 사랑이야기 ▶ [리뷰] '더 테러 라이브' 하대세 하정우와 함께 심장이 쫄깃해진다 ▶ [인터뷰] 이천희 "엉성 캐릭터 벗었다지만 아직 실감 안나요"